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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6-현지인의 휴가지, Manganuku 망가누쿠 캠핑장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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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반 여행객이 아니어서 발견하는 것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더 외지로 다녀서라기보다는..

낚시꾼인 남편이 강을 찾아서 다니고, 현지인인 낚시꾼과 만나서 가능한 일이겠죠.

 



이번에도 남편이 찜한 Waioeka River를 따라 강어귀인 오포티키에서 상류 쪽으로 들어갑니다.

 

남편이 Fish&Game에 들렸을 때, 이 지역에 있는 대부분의 강에 브로슈어를 챙겼습니다.

그래서 모든 강의 낚시 포인트를 이미 다 알고 있었죠.

 

여기서 나오는 Fish&Game 피쉬엔게임이 궁금 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요.

약간의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http://jinny1970.tistory.com/123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3-무엇이든 물어보세요. 피쉬엔게임 레인져

 

http://jinny1970.tistory.com/124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19-피쉬엔 게임 지역사무실을 찾아서

 

 

 

우리가 오늘 따라가는 Waioeka 와이오에카 강에 DOC캠핑장이 하나 있습니다.

 

남편이 낚시를 하는 강가에 있는 캠핑장이니 강을 헤매고 다니다가,

아무 때나 잠자리를 찾아들어올 수 있으니 남편에게는 왔다~입니다.

 

이 캠핑장 주변에는 트랙도 한두 개 있어서 심심한 마눌 에게도 좋은 곳입니다.

 

캠핑장이 홀리데이 파크보다는 조금 많이 불편하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라면 안전하게 잠을 잘 수 있죠.^^

 

오늘밤 우리가 머물게 되는 곳은 1박에 12불짜리입니다.

 

이곳은 식수는 없는 대신에 강물을 이용해야 하고(설거지, 세수, 샤워 정도만 가능.) 주변에 나무를 주어다가 바비큐를 해 먹을 수 있고, 피크닉 테이블도 있으니 피크닉도 가능한 곳입니다.

 

단, 이곳에서 숙박이 아닌 잠시 피크닉을 즐기고 간다면.

숙박비는 따로 내실 필요 없습니다.

 

 

 

관광객이 별로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캠핑장은 만원입니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한곳에서 하루 이틀 정도만 머물지만,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키위(뉴질랜드 사람)들로 이곳에서 2~3주정도 긴 휴가를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한마디로 현지인들이 저렴하게 휴가를 보내는 곳이죠.

 

옆에 강이 있으니 수영도 가능하고, 트랙코스도 있으니 트랙킹도 가능하고.

산과 강이 다 있고, 가격까지 저렴하니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죠.

 



우리가 머무는 이곳은 Manganuku 망가누쿠 캠핑장.

 

숙박비는 따로 받으러 오는 사람은 없고, 각자가 알아서 넣어야 합니다.

 

숙박비를 넣어야 하는 통에서 돈 봉투를 빼가는 사람들도 있는지라..

DOC 캠핑장 중에는 이곳처럼 감시카메라까지 설치되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도 감시카메라가 있는걸 봐서는 우범지대인 모양입니다.

돈이 시시때때로 없어지는..

 


캠핑장 브로슈어에 나와있던 대로 이곳에서는 주변에 나무를 주어서 모닥불을 피울 수 있습니다.

고기만 있으면 바비큐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죠.

 

화장실을 보고 깜딱 놀랐습니다. 수세식입니다.^^

DOC캠핑장에는 대부분 냄새가 풀풀 올라오는 푸세식인데..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은 이렇게 조금 엉성하게나마 수세식 시설이 되어있습니다.

이곳도 찾아오는 사람이 많은 제법 있는 인기 있는 곳 중에 한 곳인 모양입니다.

 

 

 

캠핑장에 차와 마눌을 남기고 낚시한다면 사라진 남편을 기다리면 혼자서 저녁을 먹고..

밖에 앉아서 남편을 기다리면서 이곳에서 석양을 봤습니다.

 

주변에 다 산들이라 이곳에서는 석양이 안 보일 줄 알았었는데..

이곳에서도 석양을 보면서 하루를 마감 할 수 있어 행복한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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