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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며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 (출발에 앞서)

by 프라우지니 201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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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부부는 1월7일부터 5월30일(제가 출국할때까지)까지 뉴질랜드를 누비고 다녔답니다.

 

"언제까지 여행을 하자"라던가

"남섬만 돌자"라는 말은 처음에는 없었답니다.

 

잠깐! 여기서 잠시 우리의 상황을 소개드리자면  

(혹 "아니 어째 휴가를 4달이나 받아? 미쳤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서리)

 

남편은 뉴질랜드 영주권자로서 제가 12월에 뉴질랜드에 입국할때까지는 웰링턴에 있는 버스회사에 근무했었고, 마누라랑 여행할 목적으로 회사 때려 치우고

(꼭 여행목적만은 아닌거죠! 회사도 뭐 별로 다닐맘이 없었겠죠!)

 

마누라랑 같이 여행하려고 혼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답니다.

 

아~ 그리고 또 다른 이유라면 저희가 2005년도에 뉴질랜드를 여행했었거든요.

딱 5년이 지난 다음에 다시 갔던곳을 돌아보는 것도 뭐! 재미있을거 같아서요^^

 

자!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서 우리가 준비한 여러가지들을 보여드리려구요~

이번에는 풍경사진도 아니고 해서리 사진을 조그맣게 올립니다.^^

 

 

 

저는 뉴질랜드(웰링턴)에 12월5일날 입국했습니다.

그때 이미 여행을 위해서 남편이 준비한 차량입니다.

 

중고차센터에서  9500불주고 산 2005년도 닛산 스테이션 웨곤입니다.

이 차는 보통 승용차보다 쪼매 긴 차입니다.

 

이 사진은 제가 입국한지 5일만에 새로 사놓은 차가 신기해서..

집 앞 도로에 세워놓은 차를 찍었답니다.

 

차의 내부가 궁금하시다구요?

잠시만 기다리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자! 드디어 차 내부를 공개합니다.^^;

이 차가 여행하는 내내 우리집이였답니다.

 

왼쪽에 하얀박스에는 우리의 주방이 들어있구요.

일용할 양식 또한 이 곳에 저장했었답니다.

 

차 내부에 자체 제작한 나무장농(모양이 그렇다는)이 들어있었답니다.

 

이것도 제가 도착하기전에 직장동료 키위(뉴질랜드 사람)한테 부탁해서 재료비 200불만 내고 만들었답니다.^^

 

지금 왼쪽에 뚜껑이 열려있는 쪽은 내 옷장및 소지품을 넣는 곳입니다. 

그 반대쪽은 남편의 옷장이구요. 뒤쪽 오른쪽에는 보시다시피 신발장이구요.

 

장농 뚜껑을 다 덮고 매트리스 두 장(녹색,빨강-신발장위에 보이는)을 양쪽으로 펴고 침낭도 두개로 나누면 침실이 되죠!    

 

이 차가 완전히 우리집이였답니다.

여행하는 내내~

 

아! 잘 때는 어떻게 들어가냐구요?

 

앞쪽으로 들어가야하는데, 좌석위의 머리부분을 떼어내고 기어서 들어와야합니다.

내부에 둘이 누우면 딱 맞는 사이즈입니다.

 

여기서 한마디!

 

차안에서 자면 밖에서 안이 다 보이겠죠?

그래서 창문마다 하얀색 천으로 커텐을 만들었답니다.

 

 

 

여행내내 우리가 사용한 남섬.북섬 여행지도 입니다.

 

전에는 남,북섬이 하나로 된 지도를 썼었는데..

그것보다는 조그만 길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좋았답니다.

 

가격은 35달러선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아마추어 낚시꾼인 남편이 준비한 송어 낚시 가이드책입니다.

 

이 책을 보기는 열심히 보던데.. 

여행 중에는 이 책의 도움을 전혀 못 받았답니다.

 

왜 여기서는 고기가 많다는 강인데도 고기를 못잡는 것인지 원....

 

 

 

뉴질랜드에서 낚시면허증을 사면 주는 안내책입니다.

 

책은 남섬.북섬으로 나눠져 있고, 이책에는 어느 강에 몇마리까지 잡을수 있고,

계절별로 잡아도 되는 거, 안 되는 거,잡는 기한등등등이 적혀있답니다.

 

남편도 강에서 낚시하면서 내내 이 가이드책을 참고로 하더라구요.

 

 

 

 

위의 사진이 실제 낚시면허증의 앞면과 뒷면입니다.

 

저희는 가족낚시면허증을 샀습니다.

1년짜리인데 110불인가? 줬다고 들은거 같습니다.

 

(근디..저희가 여행하는 내내 이 면허증을 보자는 사람은 한번도 만나지 못했답니다.)

 

 

 

조그만 사진을 쪼매 크게 하려고 하다보니 화질이 쪼매 그렇네요~^^

 

자! 보이는대로 소개를 하자면..

중앙 초록박스 안에는 캠핑용 테이블,의자,텐트에 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박스는 차량용 냉장고. 그 안에는 미국서 직송된 내 매트리스(빨간색)

 

왼쪽에 노랑가방은 카누용 방수가방(이것도 미국서 직송)

그리고 카누용 노 (이것도 미국서 직송)

 

아! 여기서 잠깐!!

 

미국서 주문하면 따로 배송비도 안 내고,

한번 주문에 400불이하면 세금도 안 낸다고 하더라구요.

 

 

 

주방용 박스에는 주방서 필요할것 같은 모든것이 다 들어있답니다.

 

새로 산 스텐레스 컵(이건 10불-딴거 보다 쪼매 비싸!!)

 

샐러드용 파란볼이랑 스테인레스 대접같이 보이는 것들은 2달러 샾에서 모두 개당 2달러에 구입한 것들.

 

 

 

12월20일경에 회사 때려치운 남편이 1월7일까지 여행날짜를 미룬 것은..

위 사진속의 기구들 때문이였답니다.

 

시부모님이 오스트리아서 보내주신 우리 고무 카약(이건 12월24일에 도착)

 

고무 카약라고 우습게 보지 마시라~

가격 만만치 않고, 재질도 래프팅용 보트랍니다.-

 

그리고 카약 위에 덮는 것은 따로 늦게 주문한 관계로..

이것이 1월6일날 도착했답니다.

 

그래서 우리가 1월7일날 드뎌 여행을 출발한거죠!!

 

 

 

여행에 앞서서 준비한 제 짐들입니다.

 

위에서 보셨던 차 내부 사진 보셨었죠?

거기에 두개의 공간이 있는데, 거기에 이 박스가 하나씩 들어갑니다.

 

 

 

낼 여행을 떠나야하니 ..

살짝 우리 집에서 보이는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웰링턴 공항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이 집은 1인당 주당 200불씩 내는데,(두 명이 각자 방 한칸씩 쓰면서)

화창한 날에는 저멀리 보이는 바다색이 정말 멋지답니다.

 

단, 한가지 흠이라면 무지하게 춥다는거!(외풍이 장난아닙니다.)

 

전 웰링턴에서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낸것이 아니고 ..

한겨울의 크리스마스를 보냈답니다.

 

왜 그리 추운거여? 웰링턴은...

 

 

 

바람이 느껴지시나요?

 

여기에 빨래 널면 해가 말리는것이 아니고 ...

저렇게 바람이 세차게 불어서리 단 2시간이면 빨래가 다 말라버린답니다.

 

아!! 이 사진을 보니 웰링턴의 그 바람이 아직도 느껴지는듯 하네요~^^;

 

자! 오늘은 여기까지..

 

사실은 여행여정을 시작하면 지도를 사진으로 찍어서 지도랑 같이 올려야 하는디..

제가 게으른 관계로, 아직 지도를 찍지 못했답니다.

 

자꾸 여행기를 미루다가 이렇게 매일 1편씩 올리면..

게으른 나도 열심히 할것 같아서 일단 시작은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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