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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6-카이타이아의 10불 캠핑장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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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북섬의 가장 북쪽 동네는 Far North 파 노스라고 불립니다.

 

북섬의 최북단에 있는 유명한 “케이프레잉가”도 이 파노스의 속하는 지역이죠.

 

 

 

Far North 파 노스의 가장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Kaitaia 카이타이아‘입니다.

 

카이타이아에는 패스트 푸드점(맥도날드, KFC)도 2개나 있고,

뉴질랜드에서 가장 저렴하다고 손꼽히는 Pak&Save 팍엔세이브 슈퍼마켓도 있고,

은행도 있고,

백패커도 몇 개 있는 거 같고,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도서관도 있는데...

 

이곳에 없는 것이 딱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홀리데이파크!

 

차를 가지고 다니는 여행자들이 저렴하게 묵을 수 있는 캠핑장이죠!

텐트를 펴던가, 차에서 잠을 잘 사람들이 들어가서 요리를 할 주방이 있고,

샤워를 할 샤워실이 있고, 볼일을 볼 화장실도 있는!

홀리데이파크는 배낭여행자들이 묵는 백패커보다 가격 면에서도 조금 더 싼 곳이죠!

 

이 동네를 중심으로 주변에 있는 홀리데이파크를 찾아보자면..

 

Awanui 아와누이에 조금 불안해 보이는 홀리데이파크인지 캠핑장인지가 하나 있고,

Ahipara 아히파라에는 제대로 된 홀리데이 파크가 하나 있고,

지금 저희가 묵고 있는 Houhora Heads 호우호라 헤드 근처에는 홀리데이 파크가 2개 있고,

더 위로 올라가면 Waitiki Landing 와이티키 랜딩에도 홀리데이파크가 하나 있기는 하지만,

 

그중에 제일 큰 도시라고 할 수 있는 카이타이아 시내에는 웬일인지 홀리데이 파크가

하. 나. . 없습니다.

 

저희도 이곳에서 위로 올라갈 때 카이타이아에서 묵고 싶었지만,

제대로 된 홀리데이파크를 찾지 못해서 아래쪽에 있는 Ahipara 아히파라에서 묵어야 했었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홀리데이파크(=캠핑장)는 두 가지입니다.

 

제대로 된 가격을 받으면서 편의 시설(전기가 들어오는 주방, 따뜻한 물이 나오는 샤워 등등)이 있는 곳(대체로 1인당 20불 내외)과,

 

DOC 캠핑장이라 불리는 하룻밤에 단돈 6불에 잘 수 있는 푸세식 화장실과 끓여 마셔야 하는 물 있는 곳입니다.

 

결론은 불편한 시설이여도 싼 맛에 이용하거나, 비싸지만 모든 것을 다 구비한 곳!

 

카이타이아에는 둘 중에 그 어떤 것도 없는 줄 알았었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곳에서 정보를 얻었습니다.

 

 

 

 

우리가 인터넷 접속을 위해서 가끔씩 들리는 카이타이아 도서관.

 

카이타이아는 분위기로 보면 “우리 읍내” 같은 뭐 그런 분위기입니다.^^

 

도서관을 나와서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얼떨결에 찾은 정보입니다.

 

 

 

도서관 좌측으로 있는 커다란 공터!

그 앞에 전에 보지 못한 안내판이 하나 걸려있습니다.

 

캠퍼밴이나 카라반은 하룻밤에 10불이라는 이곳!

 

열쇠는 근처의 주유소에서 받을 수 있다니, 그 곳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모양입니다.

 

일단 이런 곳이 정말 있는지 도서관 안내에 가서 물어봤더니만 저희에게 묻습니다.

 

“캠퍼밴에 화장실이 딸려있나요?”
“음..화장실은 없는데요.

 주유소에서 열쇠를 받아야 한다니 화장실은 거기로 가면 안 되나요?”

“화장실이 없으면 안 돼요!”

 

좋은 정보였는데, 저희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우리가 이 안내판을 전에 봤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해당이 안 되는 지라, 아쉬웠을 거 같습니다.

 

일단 여기서 말하는 캠퍼밴이나 카라반은 화장실이 딸린 캠핑카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화장실 있고, 주방 시설이 있는 차들은 차에서 배출한 오수를 아래에 탱크에 저장했다가..

나중에 오수를 버리는 곳에다가 버리는데, 저희 차처럼 싱크대도 없고, 화장실도 없는 캠퍼밴들은 일단 음식을 해 먹을 때 발생하는 생활오수를 차 주변에 버립니다.

 

더 더러운 것은..

볼일(화장실?)을 주변에 보게 됩니다.

 

볼일을 아무 곳에나 보는 차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캠핑장에서 화장실 냄새가 나게 되겠죠!

 

뭐 이런 이유가 아닌가 싶습니다.

화장실이 없는 캠퍼밴들은 입장불가 시키는 것이!

 

우리는 이용 못하는 곳이었지만, 우리보다 조금 더 고급 시설을 가진 캠퍼밴으로 여행하시는 분은 이용하실 수 있는 정보라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하긴, 고급 캠퍼밴을 렌트하셨다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신 분들일 테니..

이렇게 불편한 곳에서의 숙박은 안하시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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