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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645-간만에 하는 신나는 쇼핑,카이타이아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6.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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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50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1주일 캠핑을 할 수 있게 됐으니..

당장은 텅텅 빈 우리 집 식료품을 채우는 것이 저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와일드 캠핑 10일 만에 저희 집의 모든 식료품이 거의 바닥이 났거든요.^^;

 

1주일에 50불이라니 뉴질랜드에서 제일 저렴한 DOC 캠핑장에 하룻밤 머물러도 12불(2인)이라 1주일이면 84불이 필요한데, 전기가 들어오는 주방도 있고, 따뜻한 샤워(이건 1불을 넣어야 하지만.^^;)도 있는데 50불이면 거의 거저입니다.^^

 

저희가 참 운이 좋습니다.^^

 

 

 

간만에 부부가 나란히 “식료품” 쇼핑하러 이 동네에서 제일 큰 Kaitaia 카이타이아로 갑니다.

 

여자보다 더 꼼꼼하게 물건을 확인, 비교하는 남편인지라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쇼핑은 마눌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간만에 인터넷도 할 수 있으니 기쁨이 2배입니다.^^

 

와일드 캠핑하면서 잘 살아준 나에게 선물을 줄 계획인지라, (오늘은 맥도날드에도 갑니다.^^)

간만에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를 먹을 계획이 있는지라 오늘은 행복한 길입니다.^^

 

 

 

 

부부가 도시(Kaitaia 카이타이아)에 나와서 젤 먼저 한일은 당근 인터넷 접속이였습니다.

 

마눌이 5불짜리 점심메뉴를 쏘겠다고 했지만, 노트북 앞에 머리를 박고 있는 남편은 일어날 생각을 안했습니다. 결국 마눌 혼자서 맥도날드에 와서 5불의 행복을 즐기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인터넷 접선중인 남편을 위해서도 메뉴를 싸갈까 했지만..

“사오지 말라”는 지령을 이미 받았던지라 사지 않았습니다.

 

혹시 “그렇다고 정말 안 사가냐? 니는 입이고, 남편은 주둥이냐?” 하시는 분들에게 제 남편의 성격을 설명 드리자면.. 제가 사갔어도 먹지 않고 궁시렁을 두어시간 하는 타입입니다.

 

내 돈쓰고 욕 얻어먹는 것도 이미 많이 해본지라 그냥 저만 먹었습니다.^^;

대신 남편을 위해서는 남편이 좋아하는 젤리를 2봉지나 샀습니다.

 

물론 젤리도 공식적으로 “내꺼”였고, 남편이 내 것을 뺏어 먹는 것으로 처리가 됐습니다.^^

참 이상한 부부관계입니다.^^;

 

과거의 이날 간만에 인터넷 접속해서 쓴 글이 있었네요.

과거의 흔적이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십시오.^^

 

http://jinny1970.tistory.com/1101

와일드 캠핑 10일 만에 문화생활로 돌아왔습니다.^^

 

 

 

 

분명히 카이타이아 마을에 쇼핑을 하러 나왔었는데...

저희는 도서관이 닫을 때까지 인터넷을 하다가 이제야 쇼핑하러 갑니다.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 낀 것이 비가 올 거 같지만, 저희는 홀리데이파크에서 1주일 지낼 것이니, 비가 와도 상관없습니다. 하루종일 홀리데이파크 주방에서 살면 되니 말이죠.^^

 

 

 

 

간만에 완전 “대박상품”을 발견했습니다. 호박이 한 통에 99센트라니..

 

이 호박은 남편의 특기이자 자랑인 “호박 크림스프”용으로 당첨됐습니다.^^

 

남편이 끓이는 크림스프에는 생크림이 한통씩 들어가는 관계로 칼로리는 엄청나지만, 맛도 끝내줍니다.^^ 물론 칼로리 때문에 마눌은 잘 안 먹어서 남편 혼자 다 먹습니다.^^;

 

 

 

 

정말로 간만에 온 쇼핑이였나 봅니다.

카트에 한 가득 이렇게 산 적은 거의 없는데...이번엔 가득입니다.

 

덕분에 130불이라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감자도 10kg짜리 한 포대를 샀습니다.

 

1kg씩 사는 것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빵 대신에 먹는지라 금새 줄어듭니다.

감자 옆으로 파스타도 2봉지나 샀네요.

 

토마토 소스만 있은 주변에서 구하는 재료로 넣어서 우리만의 특제파스타를 만드는 지라 저희가 길 위에서 감자 다음으로 자주 먹은 해 음식입니다.^^

 

 

 

 

 

수퍼에서 장은 빵빵하게 봐왔지만, 남편이 잡았던 카와이(고등어 사촌 생선)로 만들었던 토마토 소스가 있었던 탓에 저녁은 소박하게 “카와이 스파게티”를 만들어서 먹었습니다.^^

 

부부는 간만에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간만에 인터넷 접속해서 각자의 식구들에게 안부를 전했고, 각자의 할 일(남편은 낚시 포인트 찾기, 마눌은 블로그에 글 올리기)도 했고, 장도 왕창 봐왔으니 앞으로 또 1주일 혹은 2주일동안 먹을 거 없어서 걱정할 일은 없습니다.

 

자! 다음번 포스팅에서 카이타이아의 저렴한 캠핑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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