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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97-Kerikeri 케리케리의 볼거리,Kerikeri Basin Heritage Area,

by 프라우지니 2015.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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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케리케리에서 3일을 머물고 다시 이동을 합니다

 

3일씩이나 머문 곳이라고 해도 저희가 다녔던 곳이 캠핑장-도서관 코스였고, 이 동네를 돌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동네라고 해도 그저 도로 옆으로 나란히 서있는 가게들이 전부인 곳이었지만 말이죠.

 

동네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다는 이곳의 볼거리도 이곳을 떠나면서 보게 됐습니다.

별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안 보고 가게 되면 섭섭할 거 같아서 말이죠.

 

 

 

폭포를 보러갈 수 있는 산책길도 있는지라, 잠시 걸으면서 이곳을 구경하는 것도 좋겠고, 이곳에 오는 관광객이면 다 구경하는 곳일 테니 저희도 이곳에 왔습니다.

 

인터넷에서 얻은 이곳에 대한 정보로는..

 

Stone Store& Kemp House3명의 유럽 선교사들이 지은 미션하우스로 뉴질랜드 최초의 유럽스타일의 건물들이며, 스톤 스토어는 1832년에 지어진 석조건물이고, 켐프 하우스는 선교사 George Kemp 조지캠프의 이름이 붙여진 건물로 1821년에 지어졌다.

이 두 건물은 kerikeri Basin에 선교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한마디로 예전에 선교사들이 마오리들을 선교할 목적으로 이 지역에 정착해서 살았던 곳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물론 마오리족의 족장이 선교사들이 이곳에 살 수 있도록 허락을 했으니 가능한 일이지만 말입니다.^^

 

 

 

저희는 주차를 하고 다리를 건너서 건물들을 구경하러 왔습니다.

 

켐프 하우스, 스톤 스토어와 세인트 제임스 성공회 교회 건물들이 모여 있고, 주차장 근처에는 마오리들이 살았던 곳도 있습니다.

 

주차장 옆으로 펼쳐진 공원에는 유치원으로 보이는 단체에서 놀러와서 아이들이 풀밭을 뛰놀고 있었습니다. 공원 옆으로는 여러 종류의 산책길도 있는지라, 가족 단위로 이곳에 오는 사람들도 꽤 많이 보였습니다.^^

 

 

 

켐프하우스와 스톤스토어가 보입니다.

 

스톤 스토어는 무료입장이라 들어가 보니 관광객에게 물건을 파는 일종의 기념품 가게였습니다. 물론 파는 품목이 관광 상품이라기보다는 일상용품에 가까운 것들이었고, 가격 또한 착하지 않는지라 저희는 구경하는 차원에서 끝냈습니다.

 

켐프하우스와 주변을 돌아보는 가이드 투어는 10불이였습니다만, 저희는 그냥 켐프 하우스를 한 바퀴 빙~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오셨었던 선교사님들의 역사도 모르고 있으면서 남의 나라에 오셨던 선교사님들의 역사는 나중에 알아도 될 거 같아서 말이죠.^^

(그냥 말을 해! 돈 들어서 안 했다고!^^)

 

 

 

 

세인트 제임스 (영국)성공회 교회입니다.

 

 

 

 

 아마도 이곳에 파견 나왔던 선교사들이 정통 천주교가 아닌 영국의 성공회에서 보낸 선교사였나 봅니다. 물론 St. James Anglican Church라는 이름에서 추측 해 본 저의 생각입니다.

 

 

 

때는  이른 봄인지라, 북쪽으로 올라올수록 감귤류 나무들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노랗게 익어가는 걸 보면 보기도 좋기만, 먹기에도 좋아보여서 군침이 넘어갑니다.^^

 

. . . 이곳의 오렌지를 보면서 군침을 삼키지는 않았습니다.

저희가 케리케리의 캠핑장에서 나올 때 넉넉하게 따온 오렌지가 우리 차 안에 있었거든요.

 

 

 

 

 

뉴질랜드에서는 관광지의 주차장에 관광객들의 먹이를 찾아오는, 지역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여러 종류의 동물들이 있습니다.

 

남섬에서는 주차장에 웨카라는 키위와 비슷하게 생긴 날지 못하는 새들이 많았었는데..

 

북섬은 주차장에 이렇게 우리나라의 장닭을 생각나게 하는 멋진 닭들도 오리들과 나란히 주차장의 관광객 사이를 누빕니다.

 

주차장에서 관광객들에게 먹이를 구걸하는 동물들이 생각보다 많이 똑똑해서 오래 머물고 있는 차 보다는 새로 들어오는 차 주변으로 모인답니다.

 

새로 오는 차에서 내리는 사람들 주변에서 잠시 모여 있다가 아무것도 주는 것이 없다.싶으면 얼른 다른 곳으로 가버립니다영악하기 이를 데 없는 동물의 세계입니다.^^

 

 

 

시간만 널널한 부부는 1시간 거리에 있는 레인보우 폭포를 찾아갔었습니다.

 

케리케리 강을 따라서 올라가는 폭포 가는 길을 산책하기에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폭포 또한 별로 기대 안하고 가본 것 치고는 꽤 큰지라 만족스런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렇게 케리케리를 지나쳐서 위로 이동합니다.

 

다음 회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근사하다고 소문난 캠핑장을 여러분께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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