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이야기

오스트리아의 후진국형 범죄

by 프라우지니 2014. 8. 22.
반응형

 

한국에서는 아마도 그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유럽은 우리보다 선진국이니 뭐든지 정치, 경제는 물론이거니와 모든 것이 한국보다는 안정적이고, 당근 치안문제도 훨씬 더 훌륭할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유럽, 오스트리아에서의 현실은 한국에서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고, 한국에서는 일어나지 않는 범죄들도 꽤 많이 일어납니다.

 

범죄가 일어나는 것을 봐서는..

어찌보면 우리보다 훨씬 미개한 후진국 수준이기도 하고 말이죠!

 

최근 얼마동안은 오스트리아 전국에 크고 작은 총기사고들이 많이 났었습니다.

사냥을 허가하는 나라이니 총기류도 허가를 받은 사람은 소유가 가능하지만..

이렇게 사람을 향해 쏴 대라고 내준 허가는 아닐진데..

 

안 그래도 오스트리아 내의 뉴스 때문에 한번쯤은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오늘자 신문에 완전 인상적인 뉴스 한 토막을 읽었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아이슬란드, 덴마크를 뒤이어서 안전한 나라 3위에 선정이 됐다는..”

 

 

 

 

정말입니다.

오스트리아가 정말 세계 162개국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선발 조건(군비지출, 이웃나라들과의 관계와 범죄율)에서 “안전한 나라 3위”에 등극을 했습니다.

 

그렇다며 실제로 오스트리아에 사는 사람들은 오스트리아가 정말 안전하다고 생각을 하기는 할까요? 신문을 장식하는 건 후진국형 범죄들입니다.

 

 

 

 

매 20분마다 스마트폰을 분실한다고 합니다.

 

테이블위에 놓은걸 몰래 가져가는 건 그렇다고 쳐도, 가지고 있는 걸 협박해서 뺏어가는 일도 있다고 하니.. 이거 무서워서 스마트폰가지고 밖에 나가서 무료 WIFI를 즐길수 있겠습니까?

 

실제로 신문에 난 기사는 아래에 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안전한 나라 3위라고 나온 그 기사 바로 옆에 나왔던 뉴스는..

“13살짜리 남자애가 삼성 노트3 스마트폰(여기서는 600유로상당이라고 나옵니다.)을 가지고 있던 15살짜리 여자아이를 칼로 협박해서 스마트폰을 뺏어 달아나다가 잡힌 사건”도 실렸습니다.

 

스마트폰 분실사고가 많이 일어나니 정치권에서는 스마트폰에 15자리 비밀번호 같은 걸 사용해서 훔쳐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없게 하자는 제안까지 나오는 모양인데..

그렇다고 훔쳐갈 인간들이 안 훔쳐가는 건 아닐거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스마트폰 쓰고 있다고 해서 칼 들고 와서 협박하고는 뺏어가는 이런 범죄는 설마 일어나지 않겠지요? 지금은 스마트폰이 대중적으로 이용되고 있으니 말이죠!^^

 

 

 

 

“매 20분마다 스마트폰 분실”보다는 더 적게 일어나지만, 한동안은 강도 사건이 많이 났었습니다.

 

복면한 아저씨들이나 복면한 할머니(네, 할머니가 생활이 궁핍한지 은행을 2번이나 터셨습니다.^^;)도 은행을 털고, 우체국 직원 복장을 하고 나타나서는 수퍼마켓의 현금을 털어가고!

 

그전에 한동안은 ATM 기계안에 있는 돈을 털어가는 뉴스가 자주 나왔었는데, ATM기계 안에는 돈이 얼마 안 들었던 모앙인지, 이제는 총 들고 직접 은행으로 방문하는 범죄로 발전했습니다.^^;

 

후진국처럼 총 들고 은행 앞을 지키는 안전요원이 없어서일까요?

 

 

 

 

 

또 요새 자주 나오는 오스트리아의 후진국형 범죄주의 하나는 바로 ‘총기 사고“입니다.

 

요새는 왜그리 자주 총을 쏘는것인지 원!

가장 최근에는 형이 동생을 총으로 쏘고 자기도 그 총으로 자살한 사건입니다.

 

동생은 모범적인 가장으로 혼자인 형을 돌보면서 살았었다고 하는데..

63살인 형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60살짜리 동생을 쏘고 자기도 그 총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동생의 부인이 시간이 늦어도 오지 않는 남편을 찾으로 갔다고 죽어있는 두 남자의 시신을 발견했구요.  자신은 외롭게 혼자인데, 동생은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어서 설마 시기하는 마음으로 쏜것인지.. 죽은 사람은 말이 없으니 알 길은 없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가 사는 동네와 같은 지역에서 일어났습니다.

 

83살먹은 할매가 28살난 조카를 총으로 쐈습니다. 그것도 뒤에서 말이죠!

그리고 여기도 예외없이 할머니도 조카를 쏘고는 자기도 그 총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조카는 중퇴지만 살아났고, 할머니는 돌아가셨습니다.

 

평소에 조카랑 정원에 잔디 깎는 일 따위로 다툼이 많았었다고 하는데..

이날은 자기네 집으로 엄마가 한 음식을 먹으러 가는 조카에게 빈정거리면서 한마디 한 할매!

"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잖아!" 한마디 하고 돌아서 가는 조카에게 빵~

 

그렇다고 홧김에 총을 쏜것은 심한거지요? 더불어 할매도 운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이 할매가 가지고 계셨던 총은 합법적이였다고 합니다.

 

 

 

 

이 총기사고는 비엔나 대로변에서 일어났었다고 하는데..

 

39살짜리 체코남자가 자기에게서 떠나려는 여친을 얘기하자고 잠시 나오라고 해서는 거리에서 총으로 쏘고 자기도 그 자리에서 자살했다고 합니다.

 

죽은 여자는 자신을 쏜 남자와의 사이에 두 아이가, 그전의 남자와의 사이에서 3명, 총 5명의 아이가 있는 엄마였는데..

 

39살짜리 체코남자가 구타를 밥 먹듯이 해서 그에게서 도망가려고 법적인 도움도 요청까지 했던 여성이였는데, 결국 남자에게서 벗어나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뉴스를 보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역시 여자는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고!”

 

처음만나서 사랑을 시작할 때야 알았겠습니까?

이 남자의 취미가 “여자패기”였다는 것을!^^;

 

 

 

질투 때문에 마눌(52살)을 쐈다는 전직 경찰인 할배(84살)

 

싸우고 나서 문을 닫고 나가는 마눌을 향해서 닫힌 문에 쐈는데, 총알이 문을 뚫고나가서 마눌의 허벅지에 박혔던 모양입니다.자기는 쏠 의지가 없었다고 한다지만, 그렇다고 쏘지도 않은 총알이 혼자 날아가는 일은 없지 않나요?

 

대부분의 총기사고가 홧김에 벌어지는 모양입니다.

 

제 주변에는 총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없는 관계로 총기들을 집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화날 때마다 한 번씩 들고 휘두르는 종류의 것은 아닐텐데..

총기자격을 검사할 때 정신감정을 설마 안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이런저런 후진국형의 범죄들이 일어나는 오스트리아가 안전한 나라 순위에 들었다고 하니 저는 조금 아니러니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한국이 훨씬 더 안전한 나라인데 말입니다.

 

아! 한국은 북한을 머리에 이고 있어서 절대 “안전한 나라”순위에는 오를 수가 없겠지만,    “위험한 나라” 순위는 상위를 차지할거 같습니다.

 세계는 한국이 “불안하고 위험한 나라”라고 손꼽는다고 해서 한국인인 제가 생각하는 한국은 오스트리아보다 훨씬 더 안전한 나라입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 공감 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