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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52-다시 찾은 카라메아 홀리데이파크

by 프라우지니 201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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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길 위에 사는 저희가 가장 오래 살았던 곳!

 

저희에게는 집 같은 공간인 카라메아 홀리데이파크로 돌아왔습니다.

2012년 11월15일에 이곳을 떠나서.. 3개월 반 만에 다시 찾았습니다.

 

반기는 사람은 없는 곳이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참 반가운 곳입니다.^^

 

왜 반기는 사람이 없냐구요?

 

지금 시기에는 저희가 아는 사람들이 하나도 없었거든요.

캠핑장 주인어르신 내외분 빼고는 말이죠!

(캠핑장 주인이야 손님이 매상이 오르니 당근 반기죠!^^)

 

 

 

 

텅 비어있는 캠핑장 내부!

이곳의 성수기는 한 겨울 화이트베이트 시즌 인 모양입니다.

 

카라메아 캠핑장의 위치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y.com/752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660 우리집! 카라메아 캠핑장

 

늦여름이기는 하지만 아직 관광객이 찾아올 때인디..

캠핑장은 거의 비어있습니다.^^;

 

 

 

 

 

전에 두어달 우리가 터 잡고 살던 바로 그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에는 우리의 친구 안디와 함께 인지라 전과는 또 다른 느낌입니다.

 

그때는 마눌이 이곳을 무지하게 떠나고 싶었더랬습니다.

한 달이 넘고, 두 달이 넘으니 이곳 생활이 질리기도 했거든요.

 

다시 생각해보니..

매일 비 오는데, 차안에서 난로 켜 놓고 열심히 글을 썼던 그때가 있었기에..

“길 위의 생활기”를 하루도 안 빠지고, 매일 한편씩 꼬박꼬박 452회까지 진행이 된거 같습니다.

 

뭐든지 초기가 중요한 것인데, 저는 그때 습관을 잘 들인거 같습니다.

 

“ 어떠한 일이 있어도 생활기는 매일 한편씩 업로드 해야 한다!”

 

물론 아직까지는 잘 진행이 되고 있기는 하지만..

생활기가 끝날 때까지 그 진행이 순조롭게 진행되길 바랄뿐입니다.^^

 

 

 

 

 

캠핑장 화장실옆 바나나 나무도 여전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처음 “카라메아”라는 곳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저 바나나였죠!

 

“카라메아에는 바나나가 자란다는데...”

 

“어떻게 뉴질랜드에서 열대과일인 바나나가 자라지? ”

 

“진짜인지 보러갈까?”

 

뉴질랜드 남섬의 날씨로 봐서는 절대 열대과일이 자랄 리가 없는데 말이죠!

 

그런 마음에 카라메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카라메아를 전혀 모르던 남편에게 “카라메아”에 가자고 노래를 불렀던 것이 있었습니다. 오래 전에 말이죠!

 

지금은 압니다. 뉴질랜드의 전국 곳곳에서 바나나 및 열대과일이 자란다는 것을..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케이프 레잉가에서 120km 떨어진 이곳 Ahipara 아히파라의 홀리데이 파크에도 바나나 나무가 캠핑장 곳곳에 있습니다.

바나나를 따서 차에 오래 두었다가 실제로 먹어보기도 했습니다.^^

 

 

 

 

 

저희가 있을 때..사고로 쭉 찢어져서 사용하지 못했던 trampoline트램펄린!

이것도 새것으로 교체가 되어있습니다.

 

트램펄린에 대한 얘기가 궁금하시다면...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jinny1970.tistory.com/838

뉴질랜드 길위의 생활기 151-뉴질랜드 캠핑장에서 조심해야 할 물건!

 

어린이용이며 한 번에 한사람만 올라가라는 안내가 붙어있습니다.

이렇게 써놨는데도 올라가는 성인은...없겠죠?

 

덩치가 산만한 15살짜리가 올라가면 말려야하나요 말아야하나요?

지역에 따라서는 17세까지 아동요금이 적용되던데...^^;

(생각이 깊어지니 머리가 아파집니다.^^;)

 

 

 

 

 

캠핑장 뒤쪽에 있는 Lagoon 라군에는 아직 물이 차 있는 상태입니다.

 

밀물시간인지, 썰물시간인지 알 수는 없지만..

라군은 물이 차 있는 상태라, 이쪽으로 바다를 나가는 건 힘들거 같습니다.

 

글을 쓰면서 이날 무슨 일이 있었나? 일기장을 보니..

 

카라메아로 오는 중에 Westport웨스트포트에서 남편은 뉴질랜드의 한 가전제품 회사의 전화 인터뷰를 했었고, 통화를 하는 한 시간동안 마눌과 안디는 멀찌감치 떨어져서 대기하고 있었답니다.무슨 인터뷰를 한 시간이 넘게 전화 통화로만 하는지는 조금 신기했습니다.

 

아마도 이때가 1차 인터뷰가 아니였나 싶은데..

따로 이 회사에 지원을 한 것은 아니였고, 전에 헤드헌터 회사를 통해서 였는지..

3년 전에 이 회사의 관리 파트에 지원을 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남편은 결국 웰링턴의 버스회사에서 6개월 일 했었다죠~

이렇게 말하면 사람들은 남편이 버스운전 한 줄 아는디..운전은 아니구요.^^;)

 

남편의 이력서가 아직 그곳에 있었는지..

남편의 경력사항을 보니 딱 맞는 직책이라고 생각해서 전화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자동차에 장착되는 프로그램을 만들던 엔지니어가 어떻게 냉장고나 전기오븐의 프로그램을 만들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같은 프로그램이니 조금 배우면 잘 하겠죠?

 

 

 

 

 

두 남자는 라군에 차 있는 물을 보며 무슨 얘기를 끊임없이 주고받습니다.

 

아마도 내일 가게 될 히피트랙에 대해서 얘기를 하지 싶습니다.

네! 저희는 내일 또 히피트랙을 갑니다.^^;

 

한번 가면 지치게 걸어야 하는 트랙인데..

그래도.. 안 가본 친구를 위해서 부부가 또 그 길을 갑니다.^^

 

저희 부부가 걸었던 히피트랙이 궁금하신 분은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789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3- 히피트랙 하루36.7km 걷게 된 이유?

 

http://jinny1970.tistory.com/79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4-히피트랙 그 힘든 하루!

 

http://jinny1970.tistory.com/79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05-히피트랙 36,7km 하루에 걸어봤남?

 

낼 떠날 히피트랙을 위해서 먹을 꺼리를 열심히 준비하며 저녁을 보냈습니다.

 

히피트랙을 “하루걷기”하는 거지만..

하루 종일이 걸릴 걷기니 먹을 것을 챙기는 것이 밀물시간 챙기는 것 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중간에 밀물시간에는 이동이 불가능한 해변이 있는지라.. 중요합니다.)

 

자! 낼을 기대하며 잠자리로!!!

(정말 기대혀? 정말이여? 히피트랙하면 이가 갈릴 만도 할텐데.. 신기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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