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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22-라카이아 강 Fishing Huts 단지 구경

by 프라우지니 2013.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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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타키 강어귀에 있을때는 밖의 주차장에 머물면서도 피싱헛츠 안을 구경갔었습니다.

 

 

사람을 만나게 되면 묻지도 않는 대답을 하면서 말이죠!

 

“잠시 구경 왔어요~^^”

단지 안에 모든 사람들을 아는 사람들이니 낯선 사람은 금방 알아보게 되거든요.

 

라카이아 강어귀의 Fishing Huts피싱헛츠 단지는 와이타키 강어귀에 비하면..

집들의 규모도 크고, 집들도 훌륭합니다.

제법 “별장”티도 나고 말이죠!

 

대부분의 집들은 마당도 가지고 있어서, 일반 도시의 주택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런 곳을 지나가면서 마눌이 생각하는 건 딱 하나입니다.

 

“와~ 여기는 무지하게 비싸겠다...^^;”

 

 

 

 

남편은 강어귀로 낚시를 갔고, 차에도 혼자놀다가 심심해진 마눌의 단지 구경을 나섰습니다.

 

일단은 단지의 입구로 가봐야 하는거죠!

이곳에 올 때는 차로 들어온 곳이여서 대충 봤으니 내 발로 가서 확인을 해봐야죠!

 

많은 집들이 있는 관계로..

제 각각의 주소에 해당하는 우편함이 하나씩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와 동일 한거죠!

우체부가 집을 다 돌 필요없이 여기서 다 배달할 수 있는..

 

 

 

 

 

외딴 곳이라고 우체부가 이틀에 한번 오는 것이 아닌...매일 옵니다.

이렇게 정보를 얻는거죠!^^

 

아하~ 월~금요일에 매일 오전 9시30분에 오고..

토요일은 8시 15분, 만약 못 오게되면 미리 안내를 하는 모양입니다.

 

Press프레스(신문 인거 같습니다.) 월~금요일 가격은 1.70불, 토요일 3불.

 

우리나라도 그런가요?

외국에는 평일 신문이랑 주말에 오는 신문이랑 두께부터 다릅니다.

주말에는 평일에 오는 분량에 비해서 2~3배가 더 두껍습니다.

 

그래서 주말 가격이 다른거죠!

그렇다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냐? 하면 그런 것보다는 광고도 더 실리고..

더 잡다한 이런저런 것들이 더 실리는 정도입니다.

 

우유는 5불인디..

이것도 우체부가 배달해주는것은 아닌거 같고..

가게도 없는 곳인디.. 어디서 우유를 살수 있는지는 궁금합니다.

설마 농장에서 큰 통으로 배달오는 건 아니겠죠?

 

 

 

 

 

아까는 너무 멀리서 보이던 우편함입니다.

 

앞의 번호는 각자의 주소이고..

내 놓은 통들도 제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통들은 다 재활용같은디..

저기 보이는 노란색 플라스틱 우편함만은 산 제품같습니다.

 

안에 편지가 들어있으면 옆의 스틱을 위로 올리는 건가요?

“니한테 편지 왔데이~”란 신호로 말이죠!

 

 

 

 

 

 

라카이아 피싱헛츠는 이렇게 단지가 크답니다.

 

아시죠?

저희는 저 위쪽에 변두리 “캠핑지역” 거주민입니다.

 

주택들은 별장지역이고 말이죠!

 

 

 

 

 

이곳의 집들이 보통의 주택입니다.

 

피싱헛츠(낚시꾼 오두막)라고 해서 생선모양으로 만든 소품을 집밖에 걸어놓은 것도 찾기 힘들구요.길도 넓고, 오가는 사람도 많지 않습니다.

 

낚시 온 사람들의 집이나 누군가가 있지, 안그럼 다 비어있는 집들인거죠!

 

 

 

 

한 집의 게이트에서 그나마 낚시꾼다운 인테리어 소품을 만났습니다.

여기는 46번지군요.

 

안에 값 나가는 것들이 많은 집인가요?

게이트까지 달아서는 타인들의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단지는 이렇게 문까지 달고, 잠그는 일은 없는디..

이곳이 도시(크라이스트처치)랑 가까운 곳이려서 그런걸까요?

 

지금까지 봐왔던 피싱헛츠(낚시꾼 오두막) 단지의 서민적인 풍경과, 이곳의 모습이 사뭇 다른 것이 이채롭습니다.

 

 

뉴질랜드에 살면서 피싱헛츠를 하나 갖게 된다면...

 

이곳보다는 전 와이타키 강어귀의 단지내에서 하나를 갖고 싶습니다.

(물론 실현가능성은 전혀 없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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