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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포3

올해는 새해 떡국도 먹고, 생일에 미역국도 먹고! 20년 전에 오스트리아 남자를 만나서 연애를 하다가, 14년전에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 후 14년을 살아오면서 설날이라고 미역국을 끓인 적도 없고, 내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먹은 적도 없죠. (내 기억으로는 없는데, 해 먹은 적이 없는데.. 나만의 착각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 새해에 떡국을 먹으면서 한 살을 더 먹지만, 이건 한국에서 떡을 구하기 쉬운 조건 속에 이야기이고, 실제로 외국에 사는 사람들은 해마다 떡국없이 한 살을 더 먹죠. 저도 그 “외국에 사는 1인”이라 꽤 오랫동안 떡국없이 새해를 맞았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시아 식품점에 가면 떡볶이 떡이나 떡국 떡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14년도 훨씬 전에는 이런 건 한국식품점에 가야만 구할 수 있는 품목이었고, 지금도 그렇지.. 2021. 1. 22.
긴가 민가 하는 욱일기 외국인들은 잘 모르는 일본의 욱일기. 욱일기가 전범기인지 모르니 모티브로 하는 여러 가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죠. 인터넷에서 보면 “욱일기는 세계대전 이전부터 일본에서 사용했으므로 전범기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는 한국 사람도 있고, 외국인들도 있다죠? 욱일기가 가장 많이 알려진 때가 바로 세계 2차 대전.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더불어 사람들을 학살할 때 사용했던 전범기입니다. 피해 주변국에서 사과를 한 독일은 하켄크로이츠를 법적으로 금지했지만, 일본은 사과한 적이 없기에 욱일기를 법적으로 금지할 일도 없었던 거죠. 나는 겪어보지 못한 일이지만, 일본이 전쟁 중에 한국에 어떠한 일들을 했는지는 역사를 통해서 배웠고, 살아있는 증인들을 통해서 들었습니다. 아무리 곱게 보려고 해도 보면 화가 치미는 것.. 2019. 8. 27.
외국에서 쉽게 때 미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것까지 포스팅 해야 하나?”싶은 것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정보도 필요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한국 사람은 ‘때를 미는 민족“ 입니다.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아주머니에게 혹은 혼자서 “온몸 광내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민족이기도 하죠! (아! 터키인들도 때를 민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을 떠났다고 해서 때를 안 밀수는 없습니다. 외국에 산다고 해서 때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문제는 외국에는 우리나라 같은 공중목욕탕이 없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때는 밀어야 하는데.. 욕조가 있어야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고, 그래야만 때 밀기가 수월해지죠! 외국에 살..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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