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한국문화3

한국식당에서 만난 매너없는 한국인 한국 사람은 세계 어디를 가도 한국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하긴, 굳이 한국 사람만 그런 거 같지는 않습니다. 외국에서 살게 되면 다들 자기나라 음식은 그리워하니 말이죠. 저도 한국 사람이라 기회가 될 때마다 한국식당을 이용합니다. 제가 사는 오스트리아, 특히 린츠에서는 내가 해 먹지 않으면 못 먹는 음식이니 말이죠. 간만에 한국식당에서 먹고 싶은 음식들을 시켜 먹었는디.. 이 식당에 참 소란스러운 팀이 있었습니다. 이 식당은 필리핀 여행중에 들렀던 한국식당 이야기입니다. 한국식당이라고 해도 손님이 한국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닌데, 단지 말이 통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그러는 것 인지,아님 술이 취해서 그러는 것인지..^^; 한국 남자들의 목소리는 자꾸만 높아져만 갑니다. 술을 마실 때마다 구호도 외쳐 대는 .. 2017. 6. 13.
단체여행에 혼자 참가한 여자를 대하는 한국인들의 태도 오스트리아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중에 공항에서 한 무리의 한국인들을 만났었습니다. 저는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가는 관광객도 아니다 보니 면세점을 기웃거리지도 않고, 게이트 앞에 앉아서 탑승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옆 게이트로 출국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단체 관광객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단체관광객으로 보이는 팀이였는데, 유럽여행을 끝내고 이제 한국으로 들어가는 여정인지라 대부분 긴장은 풀린 상태의 사람들이였습니다. 모두들 그 동안의 여행에 대해서도 얘기 하시고, 공항 내에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거나 혹은 면세점들을 둘러보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앉아서도 카페나 모든 것이 보이는 공간이라..) 상대방이 한국 사람인 것을 알아도(한국말을 하시는 단체이시니..) 내가 한국사람 임을 밝히는 경우는.. 2014. 5. 18.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06-우리식탁에 초대된 낚시꾼 지금은 뉴질랜드 남섬의 모든 강어귀들의 분주한 연어시즌! 시즌이 끝나는 3월31일까지는 이제 1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보다 훨씬 더 연어가 덜 잡힌다고 하던데... 강어귀에서 연어를 잡았던 할배가 하셨던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갈수록 연어잡기가 힘들어. 이거 내가 3년만에 잡았다니깐...” 평소에는 걸어서 강어귀로 연어낚시를 다니던 남편! 이날은 캠핑장 주방에서 만난 낚시꾼을 따라서 그의 보트를 타고 갔습니다. 혼자 보트에서 낚시를 한다던 사람 좋아보이던 낚시꾼! 그 사람을 따라서 남편이 강으로 갔는디.. 점심때가 되어도 저녁때가 되어도 남편은 돌아올 생각을 안 합니다. “갈 때 뭐라도 먹을 것을 싸가지고 가라니까 필요 없다고 하더니만..” 남편 끼니꺼리 안 챙긴 것은 마눌의 책임이지만.. 2014. 3.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