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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e Georgina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9-이제는 떠날 시간 저희는 조지나 호수에서 브라이언 할배를 만나서 2박을 했습니다. 할배는 테카포 호수 뒤에 있는 알렉산드라 호수쪽으로 이동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저희에게 그쪽으로 올 일이 있음 오라고 머무실 곳의(호숫가 언저리) 위치도 알려주셨습니다. 할배도 떠나실 준비를 하시니.. 저희도 슬슬 다시 이동을 해야 하는 거죠! 할배가 가시는 시간까지 저희부부도 캠핑장에 있었습니다. 할배가 가시는 걸 보고서야 저희도 다시 길을 떠났죠! 이날은 새벽부터 남편이 열심히 플라이낚시를 앞뒤로 흔들어댔습니다. (원래 플라이낚시가 낚시줄을 앞뒤로 흔들어대다가 물 위에 미끼를 띄우는 형태입니다.) 이날은 안개까지 낀 아침이라 쌀쌀하고 물도 차가운디.. 용감하게 물 속에 발을 담군 남편은 열심히도 낚시를 합니다. 아침 6시부터 흔들어 대.. 2013. 7. 1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8-조지나 호수의 예쁜 풍경 조지나 호수에서의 새 날이 밝았습니다. 저희가 이곳에 잠시 머물 때의 캠핑장에 변화가 조금 있었습니다. 파란천막의 가족들은 아침 일찍 짐을 싸가지고 이곳을 떠났습니다. 아마도 캠핑카들이 하나둘씩 들어오니.. 더 이상 이곳에서 조용하게 살기 힘들다고 판단한 모양입니다. (집없는 가족?) 오늘도 바람은 불어댑니다. 이곳은 바람 잘 날이 정말 없는 것인지.. 늦은 아침을 맞는 남편은 편안히 호수를 감상중입니다. 크기도 작고 볼거리 신통치 않다고 했던 말은 취소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세차게 불어대던 바람이 잔잔해지니 하늘이 호수에 내려앉았습니다. 이런 날은 호수 앞에 앉아서 가만히 쳐다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진답니다.^^ 호수의 반대편에서도 예쁜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이네요! 반대편으로 소나무들이 보이시죠? 저희 .. 2013. 7. 1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76-남편이 플라이낚시로 잡은 첫 송어 남편은 열정적인 아마추어 낚시꾼입니다. 이미 아시는 분들은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루어(가짜 물고기 모양의 미끼)낚시를 주로 하는 남편은 모든 낚시에 관심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특히, fly-fish 플라이낚시(가을날의 동화에 나오는 브레드 피트가 강에 발 담그고 하는 낚시) 남편이 배우고 싶어 하는 종류 중에 하나입니다. 3년 전에도 플라이 낚시대를 샀었는데.. 마눌은 열심히 휘두르다가 엉킨(물론 남편이 휘두른) 낚시 줄 푸느라 바빴습니다. 이제는 포기하나 했더니만.. 이번에도 떡하니 플라이 낚시대를 샀습니다. 3년 전에 해봤던 것인지라 기억도 잘 안나는 모양인디.. 일단은 다시 샀습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낚시꾼을 만나면.. 특히 플라이낚시를 전문으로 하는 사람을 만나면 열심히 물어봤습니다.(물론 .. 2013.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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