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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베이트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6-오포티키, 두 강으로의 산책 오포티키는 두 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서로 마주보고 오던 두강이 합쳐져서 조금 더 큰 강의 이름인, “와이오에카“라는 이름표를 달고 바다와 만나죠. 구글 지도에서 캡처. 오포티키는 아주 작지만, 시간이 나는 여행자들에게는 산책하기에 꽤 훌륭한 곳이기도 합니다. 우측의 오타라 강과 좌측의 와이오에카 강. 강변을 따라 걷다보면 두 강을 다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있어 이곳이 더 기억에 납니다. 산책로는 강변을 따라서 구불구불하게 구성되어 있고, 시내의 어느 길이던 바로 직진하면 양끝으로 두 강변을 만날 수 있는 특이한 구조입니다. 저녁이 되면 이 산책길에서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만날 수 있고, 낚시하는 사람들도 곧잘 목격이 되죠. 와이오에카 강은 화이트베이트가 올라오는 강입니다. 철이 되면 강변에 빽빽하게 .. 2017. 8. 27.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7- 화이트베이트를 커미션으로 받다! 저희는 그동안 여러 번에 걸쳐서 화이트베이트를 선물로 받아서 몇 번 먹었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맛있게 먹었고... 그 후에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가 언감생신 어찌 이리 비싼 걸 우리 돈으로 사먹을 수 있겠어?”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베이트를 선물로 받아도 그 값어치를 모르는 사람들은 맛에서 실망하는 모양입니다. 카라메아 캠핑장에 하루 머물고 떠난 독일인 커플! 북섬을 여행하던 중에 운 좋게 화이트베이트 잡이를 하는 분께 화이트베이트를 선물로 받았다고 합니다. 분량으로 봐서는 젤 작은 포장단위인 250g보다는 더 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250g짜리 포장을 보여줬었거든요. “너희가 받은 것이 이만해?”하고!) 일단은 화이트베이트를 먹어봤더니깐 물어봤죠! “화이트베이트 패.. 2013. 1. 15.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96-화이트베이트 잡이 구경가다! 저희가 살고 있는 카라메아 홀리데이 파크에는 저희 말고도 많은 거주민이 계십니다. 아시죠? 화이트베이트 시즌인 9월~11월까지 이곳에서 거주하면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는 어르신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카라메아캠핑장 거주민들은 딱 세 가지 주제로만 대화를 합니다. “날씨” “밀물,썰물시간” “화이트베이트” 이 기간에는 모든 사람들이 화이트베이트를 잡는 일에 하루의 대부분을 소비합니다. 밀물시간에 따라서 모든 스케쥴이 정해지는 거죠! 날씨도 화이트베이트는 잡는데 중요합니다. 날씨가 맑아야 물 안에 헤엄치는 화이트베이트를 볼 수가 있거든요. 화이트베이트는 얼마나 잡냐? 그건 며느리도 모르는 일입니다! 서로에게 말을 잘 안 하니 말이죠! 여기서 두어 달 넘게 매일 화이트베이트를 잡아대면 상당하겠죠? 화이.. 2013. 1. 1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2회-냉장고에 남아있는 햄으로... 지난주에 우리 캠핑장에 젊은이가 2명 왔었습니다. 화이트베이트를 잡겠다고 이곳까지 온 모양인데.. 이곳은 이미 몇 십 년을 매년 오시는 거주민들이 꽉 잡고 있는 곳이죠! 개개인이 정해진 곳에서 화이트베이트를 잡으시는데.. 새로온 사람이 곱게 보이지는 않았던 모양입니다. 캠핑장안의 어느 누구도 그 젊은이들이랑 대화를 하지 않는 거 같았습니다. 물론 온몸에 칼라문신에 조금 불량스럽게 보이기도 했습니다만... 캠핑장안의 주방에서 다름 시간을 젤 많이 보내는 편인 저희부부는 주방에서 식사를 하면서 그 젊은이들이랑 대화를 텄습니다. Greymouth그레이머쓰에서 이곳까지 화이트베이트를 잡겠다고 자동차 뒤에 연결해서 쪼맨한 사륜자동차에 커다란 화이트베이트용 그물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화이트베이트.. 2012. 12. 21.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43회-Whitebait화이트베이트를 처음 맛보다! 뉴질랜드는 아직 겨울인 9월부터 11월까지 3달은 Whitebait화이트베이트 시즌입니다. 이때는 바다에서 강이 만나는 모든 강어귀에는 많은 사람들이 그물을 내리고서 강 상류로 올라오려는 투명한 색을 띄는 화이트베이트를 잡느라 부산하답니다. 왜 이리 화이트베이트로 야단법석을 떠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면 간단합니다. 이 녀석의 가격이 생각보다 많이 비싸거든요. 1kg에 100불을 호가 한다는 이 작은 물고기!! 그래서 저희 부부도 “화이트베이트를 이번에는 우리 손으로 한번 잡아보자!”하는 마음에 그물을 10불 주고 하나 장만하기는 했었습니다.^^ Charleston찰스턴의 캠핑장에서 2번째로 만났던 2분의 어르신들! (저희가 그레이머쓰에 자동차유리 갈러 갈 때도 이곳에서 하룻밤을 머물고 갔었죠!) 이분들이 .. 2012. 11. 2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11회-Whitebait 화이트베이트 시즌 본격적인 남섬 길 위에서의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번에 남편이 하고 싶은 일중에 하나는 바로 뉴질랜드 겨울철의 별미라는 Whitebait화이트베이트는 잡아보는 것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화이트베이트는 매년 9월부터 11월까지가 법적으로 채취 가능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모든 강어귀에 많은 사람들이 커다란 그물을 들고서 바다에서 강 상류로 올라오는 어린 치어들을 잡아대느라 부산하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화이트베이트에 목숨 거는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화이트베이트의 가격입니다. 보통 1킬로에 100불 이상 넘어가는 고가인지라.. 이 기간동안 많은 돈을 벌 수 있기도 하고, 굳이 돈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이 작은 생선 맛이 별미라고 소문이 난지라... 제가 먹어본 화이트베이트 맛은... 몇 년 전에 Hok.. 2012.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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