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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외국 생활기44

사생활 얘기 안하는 오스트리아 사람들 시내에 남편과 나갔다가,열심히 쇼핑을 하는 중에 남편은 회사동료를 만났습니다. 원래 남편은 생전처음 보는 사람을 만나도 기분 30분 정도는 얘길합니다. (그냥 인사만하고 가면 상대방이 무례하게 생각한다나 뭐라나..하면서) 중요한 얘기는 이제부터입니다. 남편이 만난 회사동료는 같이 매일 부딪히는 동료는 아니지만, 때때로 같이 일하는 직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 남편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남편의 회사 동료는 모르고 있었고, 남편 또한 회사동료가 남미여자랑 결혼해서 4살 정도 되 보이는 딸아이까지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사생활에 대해서 얘기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우리 연얘 할때도 같이 여행왔던 회사동료가 입를 다물고 있어서 아무도 나의 존재를 몰랐고, 우리가 결혼 할때.. 2012. 3. 25.
유럽에서도 통하는 다리품! 한국에서도 다리품 팔면서 여기저기 다니다보면 정상가보다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사게되는 경우가 많이 있죠! 유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별로 살 것도 없는데, 괜히 한바퀴 쇼핑몰을 돌면서 옷가게 이곳저곳을 돌다보면은.. 한구석에 대폭세일하는 상품들도 자주 만날 수 있구요. 제가 옷을 많이 사들이는 스탈은 아니지만, 그래도 양말 5개묶음 정상가 8유로짜리가 달랑 1유로면 얼른 사야 하는거죠! 수퍼에도 예외없이 이 다리품이 통한답니다. 우리 집 앞에 위치하고 있지만, 자주 이용하지는 않는 수퍼 Billa빌라! 주말에는 대부분의 수퍼에서 정해진 품목(고기류, 세제류, 과자류등등의 중에 한 품목)을 25%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지난주말에 특히 토요일만 빌라에서는 전 품목의 10%를 할인 한답니다. 물론 그 아래 약.. 2012. 3. 25.
요즘 우리집 럭셔리 아침메뉴! 오렌지쥬스 요새 수퍼에서 오렌지를 싸게 팔고 있습니다. 세일 할 때는 2키로짜리 한 봉지에 60센트(900원?) 정도에 살 수 있거든요. 보통은 2키로짜리 한 봉지에 2유로 남짓 주면 살수 있네요. 오렌지 중에서도 아이 주먹만한 크기의 Blut(피)Organge 블룻오렌지는 쥬스로 짜서 먹기에 아주 좋은 종류랍니다. 이 오렌지는 가격이 보통 오렌지보다 비싼만큼 맛도 좋구요. 오렌지안의 과육도 정말 핏빛이 도는 색이랍니다. 그래서 이름도 핏빛오렌지인거지요. 오렌지가 저렴할 때에는 우리집 아침메뉴에 마눌이 직접 짠 오렌지쥬스가 올라옵니다. 아침마다 쥬스(누르는)기계에 오렌지는 반쪽 썰어서 누르면 쥬스가 나오는데.. 쥬스를 짜야하는 마눌에게는 부가로 해야 하는 일이지만, 잠이 덜깬 남편이 식탁위에 놓여있는 쥬스를 마시면.. 2012. 3. 25.
외국인이라서??? 오랜만에 남편과 외식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내가쏠께!” 해도 별로 반응을 안 하는 남편인데, 이날은 왠일인지 흔괘히 제 초대에 응하는 남편과 함께 식료품쇼핑도 겸해서 집근처에 있는 쇼핑몰에 갔습니다. 외식이라고 해도 우리부부의 외식메뉴는 소박해서리 두당 10유로(15,000원정도) 이하의 음식을 먹는답니다. 가끔씩 찾는 레스토랑에 슈니츨(오스트리아 돈까스)을 먹으러 갔는데, 이날따라 세일 한다는 전단지가 커다랗게 붙어 있더라구요. 그 전단지를 보고는 웨이츄레스에서 “저 메뉴 지금 세일중이예요?”했더니만, 인상을 팍 쓰더니,“뭐라구요?”합니다. 몇 번을 되풀이로 말해서 세일하는 메뉴와 음료를 주문했는데... (한국에도 이런 사람들 있죠? 외국인이 쪼매 안 되는 발음으로 한국어 하면 알아들었으면서도 인상 ..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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