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본인 친구1 그것은 사랑이었을까?, 우리부부의 대화에 가끔씩 등장하는 남자가 하나 있습니다. 남편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시계를 선물받기 전에도 했었고.. “어떻게 마눌한테 세이코 시계도 안 사주냐? 전에 XX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세이코 시계를 가지고 왔더라..” 괜히 심술이 나면 이야기를 했습니다. “XX는 미국에서 티파니 목걸이를 사서는 국제우편으로 보냈었는데.. 어찌 내 남편은 여때까지 마눌한테 티파니는 커녕 목걸이 하나를 안 사주네 그려..“ (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에 나오는 그 보석상 티파니) 위에 등장하는 XX는 일본사람입니다. 사실은 나랑 대놓고 사귄 적도 없었고, 나를 좋아한다는 말을 한 적도 없어서 나에게는 그냥 친구 같은 상대였죠. 남자임에도 참 수다스럽던 친구! 아직까지도 XX가 날 사랑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2017. 6.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