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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남친2

나는 과연 꼰대일까? 예전에 교포의 사고방식에 대해 들은 이야기들이 꽤 있습니다. 한국인은 그들이 어디서 살던 자신이 한국을 떠났던 그 당시의 사고방식으로 생각하고 살아간다고.. 제가 아주 잠깐 독일 프랑크푸르트 근처의 작은 호텔에서 일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호텔의 주인은 1970년대 한국에서 이민을 온 부부셨는데.. 사장님은 광부로, 사모님은 간호사로 독일에 오셔서 두 분이 만나 사랑하고, 결혼해서 아이까지 낳은 후에 작은 호텔을 인수해서 독일에 정착하셨죠. 이 부부에게는 그 당시 남매가 있었는데, 고등학생인 딸은 외국인 남친이 있었고, 아빠 몰래 남친과 남친의 고향인 미국으로 도망가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죠. 그때 나에게만 털어놓았던 딸내미의 고민은 바로 아빠의 사고방식. “내가 한국에 가서 보니 (아빠의 형제분이신) .. 2023. 11. 25.
청혼 못받고 할뻔 한 결혼 나는 남편과 6년 연애 끝에 결혼을 했습니다. 재밌는 것은 연애기간 동안에도 한번도 “결혼하자!”라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단지..”너는 너랑 결혼할 계획이야!”라는 본인의 계획을 들은적이 있었죠. 그리고 2006년도에 6개월동안 그라츠(오스트리아에서 제 2도시 )에 살면서 일단 독일어를 배웠습니다. 연애 할 때는 영어로 대화를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시부모님과의 대화가 거의 불가능하고, 현지에서 살려면 아무래도 독일어가 필요한 관계로, 6개월 학원을 다니면서 일단 남편(그때는 남친)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2007년도 3월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를 챙겨서 오스트리아로 들어갔습니다. 5월이었나? 남편이 시청에 결혼에 필요한 서류랑 여러 가지를 제출했고, 7월4일을 결혼식날로 예약하더라구요. 그.. 201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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