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 자전거 투어3

남편의 고급스런 진상짓 넓고 넓은 세상에는 다양한 나라들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갖고있죠. 그 다양함 속에서도 꼭 존재하고 있는 건 “진상” 아시죠? 상대하기 힘든 손님들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단어. 내가 생각하는 진상들의 공통점이 있다면.. “말이 통하지 않는다.” 보통의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사람이라면 말을 하면 이해를 하고, 거기서 합의점을 찾을수도 있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는데, 진상들은 말이 통하지않으니 서로 간의 의견이 절대 좁혀지지 않죠. 제 남편도 어떤 면에서 보면 “진상”입니다. 제가 볼 때는 그렇죠. 안된다는 걸 알면 포기를 하면 되는데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성격. 그래서 해결되는 것이 있으니 나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남편에게 시달렸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조금 미안합니다. 자! 제 남편의 진상짓을 여러분께만 공개합.. 2022. 9. 28.
휴가에서 남편이 달고 온 살인 진드기, 젝켄 오스트리아에 살면서 그동안 꽤 많이 젝켄(살인 진드기) 주사를 맞았지만, 나는 한번도 실제로 젝켄을 본적이 없습니다. 시부모님이나 내 동료들을 보면 “젝켄에 물려서 젝켄을 빼냈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나는 한번도 내 눈으로 젝켄을 본적이 없었고! 어떻게 젝켄을 꺼내야 하는지도 몰랐죠. “핀셋으로 젝켄의 주둥이가 살에 박혀있지 않게 돌려서 빼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한번도 본적도 해본 적도 없으니 그저 궁금할 뿐이었죠. 내가 제일 궁금했던 건.. “젝켄이 살에 박힌 것을 어떻게 알아챌까?” 그걸 이번에 다 알게 되었죠. 남편이 몸에 박힌 젝켄을 10마리도 넘게 꺼내는 수술(?)을 했었거든요. 평소에 가장 궁금했던 모든 궁금증을 이번에 해결했습니다. 궁금증 하나! “젝켄에 살에 박힌 건 어떻게 알까.. 2022. 5. 31.
아동 학대인가? 가족 휴가 인가? 우리나라도 요새는 여가활동을 가족전체가 함께 즐기는 추세죠. 주말에 침대를 차지하고 누워서 하루를 보내는 아빠도 계시겠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나들이나 짧은 여행을 떠나는 아빠들도 꽤 계시지 싶습니다. 한국에 비해서 여가시간이 나름 여유로운 유럽. 시간이 많은 만큼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도 많습니다. 지금은 여름휴가 기간! 아이를 따로 맡기고 부부만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아이를 데리고 휴가를 가죠. 휴가도 아이들만을 위한 휴가가 아니라 가족모두가 즐길 수 있는 휴가의 형태를 띕니다. 그런데 요새 신문에 그리고 내 눈에 보이는 건 “가족휴가”라기보다.. 어찌 보면 아동학대에 가까운 일들뿐입니다. 모르죠,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것일 수도. 내 생각이 이상한 것인지, 아님 내 생각이 .. 2018. 8. 1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