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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볼프강호수2

내가 동료들에게 자주 받는 질문 사람의 부를 측정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집이나 차가 있으면 잘사는 축에 속하는 걸까요? 럭셔리한 자기 소유의 집이 있고, 외국산 비싼 차를 몰고 다닌다면 경제적으로 나름 여유가 있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사실 한국 같은 경우는 대한민국의 구석구석까지 대중교통이 잘 발달되어 있으니 굳이 자기 소유의 차가 없어도 사는데 불편함이 없죠. 저도 20살 무렵에 그 당시는 아저씨들만 따는 1종 운전면허를 땄었습니다. 지금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는 거의 100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시험을 봤는데, 20대 초반의 아가씨는 나혼자였고, 대부분은 다 아저씨들이었죠. 그렇게 아저씨들이 떨어지는 면허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치뤘고, 운전면허증까지 받아 든 것이 30년도 전의 일이지만, 지금의 난 장롱 면허. 평소에.. 2022. 7. 20.
남편은 갱년기? 요즘 남편이 행동이 조금 수상합니다. 전에는 안하던 행동을 자꾸하죠. 엊그제는 우리 방에 잠시 오셨던 시어머니가 남편의 말하는 태도를 보시고 나에게 물어 오셨습니다. “네 남편 화났냐?” 마눌에게 툴툴거리는 남편이 시어머니가 보실 때는 화가나서 심통 내는 사람처럼 보였나 봅니다. “당신 아들 원래 이렇게 말해요.” 당신 아들이고, 당신의 남편인 시아버지를 보면서 배운 말버릇인데, 시어머니는 모르셨던 것인지..ㅠㅠ 요즘 남편은 말투 때문에 마눌에게 자꾸 꼬리가 잡힙니다. 아침 6시경에 알람이 울리면 남편은 마눌의 이불을 걷어내면서 말합니다. “일어나, 아침 차리고, 도시락 싸야지.” 마치 내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 인양 이야기를 하죠.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 법인데, 잠결에 이 소리를 몇 번 들으..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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