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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셀프컨테인드 캠핑카2

장기 여행을 떠나기 전 알쏭달쏭 내 마음 내 주변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합니다. “좋겠다. 휴가를 4달이나 가고!” “뉴질랜드가 엄청 멋있다며?” 휴가를 4달이나 간다고, 지상의 천국이라는 뉴질랜드를 간다고, 나를 부러워하고 부러움을 지나쳐 배 아파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지만 나는 그냥 무덤덤합니다. 남들은 4달 휴가가 아니라 4일휴가 받는 것도 힘든 현실을 사는데, 4달 휴가를 받고도 무덤덤하다니 내 배가 너무 부른 걸까요? 뉴질랜드도 간데 또 가고, 또 가는 곳이라 이번 여행을 준비하면서도 신나거나 들뜨지 않고 무덤덤했습니다. “또 가나보다!” 뉴질랜드에서 돌아온 지 7개월 만에 또 가게 되는 뉴질랜드. 지난번에는 오클랜드 에어비엔비 숙소에서 거의 한달을 살았고, 남섬의 아랫지역, 지인이 하는 캠핑장에서 거의 3주를 보내고 나니 사실 우리.. 2023. 11. 11.
남편만 바쁜 요즘, 뉴질랜드 여행 준비 우리가 오스트리아를 떠나는 항공편은 10월 26일. 이 글을 쓰는 오늘은 10월7일 저녁. 10월달 근무일이 10일이고, 마눌은 출국 전까지 아직도 5일이나 근무를 해야 하지만, 10월 1일부터 장기 휴가에 들어간 남편은 하루 종일 시간이 아주 많죠.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 남편은 “철저한 계획” 인간형으로 장보러 갈 때도 살 것을 꼼꼼하게 적은 후에야 집을 나서지만, 마눌은 뭘 살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장바구니 들고 나서는 타입이죠. 한마디로 “무계획이 계획”인 인간형입니다. 마눌은 갈 날이 잡혀있지만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가나부다”하고 있지만, 남편은 요즘 엄청 바쁘게 지내고 있죠. 남편은 마눌을 데리고 “국제 운전면허증”발급을 받으러도 갔다 왔습니다. 남편이 가지고 있는 뉴질랜드 면허증은 유.. 2022.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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