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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24-햄머스프링의 놀거리

by 프라우지니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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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 여행 오는 사람들 중에는 “번지점프”를 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나는데..

전에 “번지점프를 하다”라는 영화가 있었죠!

지금은 고인이 된 예쁜 여배우와 이병헌씨가 주연을 한!


물론 번지점프 외에도 스카이다이빙이나 더 위험천만한 스포츠가 있기는 합니다만..

저같이 심장이 약한(?) 사람에게는 번지점프는 “죽는 경험”하는 것과 같습니다.


물론 해보지는 않았지만, 발에 끈 묶고 물을 향해서 뛰어들고..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몇 번씩 아래에서 위로 솓구치는데..

처음에 떨어질 때 보다 이때가 더 무섭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원래 그렇죠! 서울 가본 놈보다 안 가본 놈이 더 남대문을 잘 안다고..^^)


저는 누가 저에게 “몇 억을 줄께!” 하면 할 의지를 쪼매 보이려나...

내 돈까지 내면서 뛰어내리는 건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못할 일중에 하나입니다.


오늘도 서론이 이리 길어졌습니다.^^;


뉴질랜드 남섬에서는 번지점프를 할수 있는 곳이 몇군데 있습니다.


퀸스타운에 있는 Karawau카라와우 강 번지점프가 원조이면서..

아직도 굳건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고!


그 외 다른 도시에서도 번지점프 하는 곳을 봤는데..

지금은 당장에 생각이 안 나네요!^^;


주방에서 점심준비(어제 잡은 무지개송어를 프라이팬에 구울 준비 중!)하는 남편에게 물어보니..

뉴질랜드는 전국적으로 번지점프사업을 하는 곳이 많다는 얘기만 합니다.

한 20곳이 된다나 뭐라나..

내 생각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은디..

아마도 남,북섬을 합하면 그 정도 될거 같기는 합니다.^^


저희가 떠나고 있는 한머 스프링에서도 번지점프가 가능합니다.

번지점프뿐 아니라 물살이 가르면서 휙~ 달리는 제트보트도 있구요.

그 외 래프팅과 Quad Bike콰드 바이크 라고 불리는 쪼맨한 사륜구동을 타고 진흙탕

같은 곳을 달리는 스포츠도 있습니다.


 

 

위에 네 가지 스포츠(라고 해야하나?)의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준비했습니다.

 

제트보트는  성인 115불/ 아동 60불

번지점프는 성인 169불/ 아동 169불(왜 할인이 안 되누?)

래프팅은 성인 149불/ 아동79불

콰드바이크는 성인 129불/ 아동99불


그 옆으로 보시면 두 가지를 함께 할 경우에 약간의 할인된 가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짤렸는데..

세 가지를 함께 할 경우, 네 가지를 다 할 경우의 가격도 있습니다.

 


뉴질랜드를 익숙할 정도로 여행 중인 저희부부는 위에 해당되는 것을 하나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스릴을 즐기는 여행자가 있는가 하면..

자연풍경을 즐기는 여행자도 있겠지요?

저희는 후자에 속하는 여행자입니다.^^

 

 


한머스프링 마을을 들어가려면 꼭 지나가야 하는 다리가 있습니다.


저 다리에서 아래로 뛰면 번지점프!

저 다리 아래에 있는 빨간 보트는 제트보트!

저 다리 아래를 통해서 가게 되면 래프팅이 되는 거죠!^^

 

 


저희가 이 다리를 지날 때쯤에 뛰어내리는(번지?)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래에 있는 빨간 제트보트를 즐기고(?) 내리는 중국인 가족만 볼 수 있었습니다.


물 색깔이 이리 희멀건한 이유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이 빙하가 녹은 물이여서 아주 차갑고 색도 저렇답니다.

 

이름은.. Waiwau 와이와우라고 불리는 강입니다.

남섬에서 규모면에서 손에 꼽히는 큰 강중에 하나입니다.


저희는 와이와우 강을 지나서 그렇게 한머스프링을 떠났습니다.

 

 


서해안에서 동해안의 폭포 아래서 논다는 아기물개를 찾아서 오는 여정은..

보통은 차로 달리면 몇 시간 안되는 거리인데..

저희부부는 아기물개를 보러가는 기간이 참 오래도 걸립니다.^^;

 

 

이제 다음 편에는 저희가 드디어 아기물개를 만난걸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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