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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26회 Opotiki-East Cape-Tolaga bay

by 프라우지니 2012.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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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일차 2005년 2월16일

Opotiki-East Cape-Tolaga bay

숙박:TOLAGA BAY HOLIDAY PARK TOLAGA BAY 20,00

 

우리는 오늘 Opotiki에서 출발해서 East Cape쪽으로 돌아볼 예정입니다.

제 짝꿍은 Te Araroa에서 바로 내려오려고 하더라구요.

East Cape가는 길이 비포장이라서 꺼려 하는거 열심히 꼬셔서(이렇게 왔을 때 봐야지 안 보면 후회한다면서…ㅎㅎㅎ)  결국 East Cape까지 들어갔습니다.

오늘은 Cooks Cove가 있는 Tolaga Bay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Opotiki를 벗어나서 보게 되는 Bay of Plenty의 바다입니다.

색깔이 너무나 이쁜 바다였습니다.

 

여기서도 낚시 안 하고 가면 섭섭하다고, 또 바다로 나섭니다.

저기 점으로 보이는 것이 제 짝꿍입니다.

강물이 바다와 만나는 강어귀에서 한동안 있었습니다.

전 위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차 타고 가다가 이쁜 풍경이 나오면 잠시 차를 멈추고 이렇게 주위를 한번 돌아보고 사진도 찍고…

 

도시에서 조금 외지고,교통편도 안 좋은 관계로 많은 사람들의 오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우리가 이 길을 가는 동안 그리 많은 차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꽃과 바다의 조화가 너무나 이뻤는데, 사진으로는 별로네요..

 

가다가 더우면 아무데나 멈추고 수영하셔도 됩니다. 단, 샤워시설은 없다는거…ㅎㅎㅎ

 

가다가 서기를 반복하고 낚시를 하고..드디어 고기를 잡긴 잡았습니다.

연어도 아니고,송어도 아닌 비늘이 잔뜩 있는 고기를(카와이?).                                           그래도 별로 작지 않아서 둘이 먹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제 짝꿍 목에 차고있는 연두색에는 신용카드와 돈이 들어있습니다.                                     (방수가 되서 수영할때 보통 차고다님)

다른것(여권,뱅기표)은 잃어버려도 신용카드와 돈만 있음 되는지..                                       지갑이 작아서 신용카드와 돈만 넣을수 있습니다.

 

가끔씩 이렇게 한무리의 소떼를 만나면 기다려야합니다.

 

보이세요? 소떼 뒤에 작은 개들.                                                                                     소떼를 주인과 같이 이끄는 중요한 존재들인 거 같습니다.

 

우리는 이 아래에 차를 주차하고 저 위에 보이는 등대까지 가야합니다.

거의 등산을 해야 하지만, 제가 가자고 꼬셔서 온것이여서 군소리 안하고 열심히 올라갔습니다. (내가 가자고 안 했으면, 다리가 아프다..안 가면 안되냐? 등등 시비를 거는 나인데^^;)

 

드디어 우리는 East Cape에 왔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다도 지금껏 봐왔던 바다와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확실히 세상에서 가장 동쪽에 있는 등대가 맞는 모양입니다..ㅋㅋㅋ                                    (그렇다고 하니깐, 느낌까지..)

 

등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이스트케이프 등대에서 보이는 East Island(이스트 아일랜드/동섬)입니다.

 

끝이 안 보이는 다리 아래서 기념사진 한 장 남깁니다.

저 다리에 까맣게 달려있는 것은 홍합입니다.                                                                   아주 작아서 먹지는 못하구요.

 

우리는 오늘 이 Tolaga Bay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저 다리의 끝에서 낚시를 하면 고기가 팍 팍 잡힐 것 같은 느낌이였는데…                             다리는 공사중이여서 올라가보지 못  했지만,석양과 어우러진 다리모습만으로도 저에게는 충분했답니다.

저 다리 우측으로 있는 것이 Cook Cove인데, 우리는 올라가 보지 못했습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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