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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남섬일주 in 2010

낚시하면 뉴질랜드 남섬에서 보낸 4달-106회 Puponga-Takaka-Totaranui

by 프라우지니 201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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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13일째-2010년 4월29일 목요일

Puponga-Takaka-Totaranui (DOC 캠핑장 24$)

한동안 여행기를 올리지 못했습니다.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들어와서리 다시 세팅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자료는 건졌다고 생각했는데.. 그 건진 자료들이 열리지 않는 관계로..^^;                                                                       이전에 쓴 여행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리 새로 쓰는 마음으로 쓰려는 중입니다.^^

이제 열심히 이 여행기를 마무리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은 Puponga에서 출발해서 아래쪽으로 달리다가 Collingwood에 잠시 머물고는, Takaka에서 방향을 틀어서 Totaranui토타라누이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Totaranui는 대부분의 Abel Tasman아벨타스만(국립공원) 트랙를 하시는  분들이 이곳 에서 여정을 끝내고 보트타고 나가는 지점이랍니다.-

 

자, 우리는 Pupona푸퐁가를 출발하는 중이랍니다.                                                             저 멀리 홀로 떠있는 작은 섬은 Puponga Inlet 푸퐁가 인렛입니다.

썰물 때는 저곳에서 조개를 캤었는데, 밀물이 들어오니 섬이됐군요.                                     물위에 떠있는 것은 흑고니입니다.

우리가 조캐 캐러 갔을 때는 다들 저 바다 쪽에서만 머물길레 앞으로 안 나오는줄 알았는데..    밀물이 들어오고 물이 차니 앞으로도 나옵니다 그려~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엄청난 수의 흑조들이 물 위를 떠돌고 있고, 지금은 겨울로 가는 길목의 날씨이다 보니 조용한 풍경입니다.

 

위사진의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우리는 3박4일간을 푸퐁가에 머물다가 이제야 이곳을 벗어나고 있습니다. 따뜻한 방에서 자는 것도 좋왔는디..  오늘 저녁은 어디서 추운 밤을 보내야하나? 잠시 걱정이 들었답니다.^^;  (여행이 어째 좋아 보이지 않죠??? )

 

길을 달리다가 collingwood콜링우드쪽으로 길을 틀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잠시 들려서 마을구경 좀 하려구요.

 

콜링우드에 있는 박물관입니다.  무료입장이여서 살짝 들어가서 구경을 했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건물이 작아서 짧은 시간 안에 둘러보실 수 있답니다.

 

주차장에 빈 벽에 그려놓은 벽화도 관광객에게는 충분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거리 끝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동중입니다.                                                           아침에 출발할 때는 하늘이 쪼매 꾸물거렸는데, 파란하늘이 기분 좋은 날입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의 언덕에는 변함없이 집들이 지어져있습니다.

근디.. 난 바다가 보이는 곳의 집만 보면 이런 걱정이 들었답니다.                                        쓰나미가 오면 어쩌누? 이곳에는 도망갈 언덕도 안 보이는디....”

 

뉴질랜드 어느 곳을 가나 만나게 되는 해산물 재취 제한량에 제한 안내문입니다.

이곳에서는 블루코드(생선이름)은 30cm 이상 되는 놈을 3 마리지만 잡을 수 있군요. (서해안에는 33cm 20마리까지  잡을수 있답니다.)

스나이퍼(생선이름)는 25cm이상 10 마리까지 잡을 수 있고..                                       

Crayfish크레이피쉬(랍스터)도 이곳에서 나나 보네요.                                                        수놈은 54cm이상, 암놈은 60cm이상의 폭을 가진 것을 6 마리까지 잡을 수 있네요.                (근디 크레이피쉬를 잡으려면 잠수복입고, 한참 물밑으로 내려가야 해서 아무나 잡을 수 있는건 아닌거 같았습니다.)

Paua파우아(전복류)조개도 이곳에서 나고..

관광객이 가장 손쉽게 잡을 수 있는 조개는  Pipi 피피같은 종류입니다.                                   보시는 봐와 같이 두당 150개까지만 잡을 수 있습니다.                                                      괜히 더 잡았다가 단속이라도 걸리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되죠!(벌금)

 

선착장에서 쉬고 있는 갈매기 2마리는 가까이 가도 도망갈 생각을 안 합니다.                          “니네 내가 사람인줄 모르니? 아님 내가 관광객이여서 안 도망가니???”

 

콜링우드가 마을이라고 해서 큰 마을을 상상하셨다면 조금 실망스러우시겠네요.                       이 도로가 콜링우드의 마을 전부입니다.^^;                                                                      보이는 길의 뒤쪽 우측에 이 마을에 들어오는 길이있구요.

그래도 있을 것은 다 있답니다.                                                                                      박물관도 좌측 도로에 자리잡고 있고,  쪼맨한 구멍가게는 우측 뒤쪽에 자리 잡고 있고.

주차도 무료입니다.^^                                                                                                    바로 앞에 우리 차 보이시죠? 차안의 앉아있는 대장이 보이시죠??

 

콜링우드에 딱 한 개있는(그럼 마을도 조금한데 몇 개나 있어야해?) 캠핑장!                          근디.. 가격이 상당합니다.

두당15$이면 왠만한 도시의 캠핑장 가격입니다.                                                               텐트에서 자고 30$(2명이니)내느니,  그냥 캐빈에서 자고 40$내겠다.                                  마눌이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마을 한바퀴 도는 동안 집집마다 있는 레몬나무는 정말 탐났습니다.                                     떨어진거 주어보려고 눈에 불을 켜고 찾아도 떨어진 것은 없더라는...

 

Takaka타카카에 있는 관광안내소입니다.

타카카 주변을 헬기로 돌아보는 요금이 35$써 있는걸 보고는 한마디 했습니다.                     “싼거는 좋은디.. 헬기가 떨어지면 어쩌누?“ (별걱정을 다하는 아낙입니다.^^;)

 

Takaka타카카에 있는 관광안내소를 들렸습니다.  우리가 가려는 곳이 Abel Tasman아벨타스만 공원이다 보니 .. 밀물, 썰물시간을 살짝 알아보는것도 중요해서리 벽에 걸어놓은 시간표 살짝 찍어왔답니다.

이곳에 오니 farewell Spit페어웰 스핏에 가는 투어 가격을 볼 수있네요.

Eco에코투어(이건 뭐래?)120$! 페어웰 스핏의 등대보는 가격은 110$  (페어웰스핏은 일반인이 갈 수 없는 곳이여서 이렇게 투어로만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페어웰 스핏의 앞쪽의 약간은 입장이 가능하지만, 일반이 통행이 금지된곳에 버스가 들어가거든요.)

저기 보면 승마가격도 있네요. 필라포인트 50불! 와라리키비치까지는 105불이군요!

 

Abel Tasman아벨타스만 트랙의 대부분의 관광객이 가는 여정입니다.

아래쪽에서 빨간라인을 따라 위에 Totaranui토타라누이까지 가는 여정에 중간에 파란라인이 썰물시간이 맞춰서 건널 수 있는 지역입니다.  중간에 텐트모양과 숫자는 이곳에 야영을 할 수 있고, 정해진 수만큼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답니다.

집모양은 Hut헛(오두막)이고, 이곳도 마찬가지로 정해진 수의 사람만 수용이 가능합니다.         여름에 헛은 예약이 필수이고, 그냥 야영할 경우는 걷다가 아무 곳에서나 야영할 수 있죠!

 

아벨타스만트랙의 여정입니다.                                                                                       거리간격, 걸리는 시간, 헛, 야영지등등 상세하게 나와있답니다.

 

우리는 Totaranui토타라누이에서 우리가 전에 가지 않았던 위쪽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5년 전에는 저는 이 Totaranui가 끝인 줄 알았습니다.                                                        (그때는 아무런 정보없이 대장이 이끄는 대로 따라만 다녔거든요.  그 당시에 내가 가져갔던 뉴질랜드 여행책자에는 이 트랙이 없었던것도 같고...)

 

타카카 마을의 뒤쪽에 있는 도서관으로 인터넷 이용하러 갔습니다.

컴이 없는 경우는 이곳에 있는 컴으로 무료 인터넷30분을 쓸 수 있고,  컴이 있는 경우는 1시간 무선인터넷이 되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무료인터넷 30분을 후다닥 마친 마눌이 혼자서 마을 구경을 나섰습니다.

이곳도 콜링우드와 마찬가지로 집집마다 레몬, 오렌지 나무에 이렇게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보는 것만도 행복해서 입벌리고 구경하고 있었답니다.

 

Takak타카카를 지나서 Totaranui토타라누이 가는 길에 있는 아벨타스만 기념비입니다.             관광객이라면 이곳에 차 세우고 살짝 산책해주시는 센스를 발휘하시길...

 

아벨타스만이 여행했던 코스대로 자세한 설명이 있답니다.

 

아벨타스만 기념비옆에서 아벨타스만의 대한 안내도를 읽고있는 대장입니다.

 

아벨타스만 기념비에서 보이는 바다입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지금은 썰물시간이여서 물이 한참 빠져있는 시간입니다.

 

위의 사진에 우측으로 이어지는 풍경입니다.                                                                    밀물이 들어오면 저기 보이는 집들 앞까지 차는거죠!

 

날씨가 많이 추워진 상태인데도 이렇게 꽃들이 피어있는걸 보면 신기할 따름입니다.

“너희들은 추운 밤을 어찌 견디누??” 한마디 묻고 싶은 마눌입니다.                                    마눌에게는 차 안에서 자도 추운 밤이거든요..

 

우리가 도착한 토타라누이 캠핑장의 풍경도입니다.

캠핑장은 무지하게 큽니다. AB의 알파벳 순서대로 캠핑장을 구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없는 시기이므로 아무 곳에서나 차를 세우면 되는거죠!

 

You are here(너 여기있네!)에서 출발하는 거죠!                                                                토타라누이에서 우리가 안 가본 곳을 가기 위해서는요!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지나서 빨간선을 따라서 우리가 낼 걸을 여정입니다.

 

아벨타스만트랙의 출발지인 Marahau마라하누에서 토타라누이까지 오는 여정입니다.              우리는 걸어갈수 있는 곳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빨간선까지만 갔답니다.                          Awaroa Bay 아와로아베이에 물이 차 있는 관계로 건널수가 없었거든요.

자! 우리는 오늘 밤 이곳에서 숙박을 하고, 낼 아침 일찍 Whariwharangi Bay와리와랑기베이를 향해서 걸을 예정입니다.

조금 억울했던 것은 이곳이 4월30일까지 성수기 요금을 받는 관계로...                                 두당 12$ 합24$을 봉투에 넣어서 DOC상자에 넣었답니다.

“근디... 아무도 없는데.. 무슨 성수기야... 이거 바가지인디..”                                      마눌이 혼자서 중얼거리면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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