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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여행

비엔나의 명소, 나쉬 마켓에서 총을 맞다,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2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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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 두번 정도는 방문하는 비엔나.

비엔나에 시누이가 살고 있어서 숙박비는 따로 들지 않으니 부담없이 가게 되는 곳.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전에 “크리스마스 시장”을 보러 다녀왔는데,

비엔나에서 “새해”를 맞자는 남편 말에 12월에 2번씩이나 비엔나를 가게 됐죠.

 

비엔나의 유명한 관광지 중에 하나인 Naschmarkt 나쉬마르크트 (나쉬막트).

원래 이곳은 낮에 시장이 들어서는 곳인데 저녁에 이곳을 가자는 남편.

 

가도 시장은 다 닫았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영업하는 가게들이 몇 개 있어서 허탕은 아니었죠.

 

간단하게 저녁을 먹고 나서 갔었던 시장.

“Naschmarkt 나쉬마르크트“는 Nasch 나쉬(달달한 군것질)”를 파는 시장입니다.

 

 

 

구글지도에서 캡처

 

인터넷에서는 나쉬막트(읽으면 막트 발음이 납니다.)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나쉬막트는 비엔나에서 제일 유명한 시장이고, 거리는 대략 1,5 KM이다. 나쉬막트는 16세기에 처음 장이 서기 시작했고, 그 당시에는 우유병을 판매했었다고 합니다.

 

요즘은 과일, 야채 등이나 이국적인 허브, 치즈, 빵, 케이크, 고기/햄류등를 판매하고,

시장 안의 두 골목중 하나는 작은 식당들이 늘어선 식당가입니다.

 

시장이라고 해도 일반 장을 보러 가는 시장은 아니고..

관광객들이 구경삼아서 돌아보고, 기념품등을 살 수 있는 곳입니다.

 

시장에서 판매하는 것들은 오스트리아산은 아니고 대부분은 수입된 물건들입니다.

오스트리아에는 이국적인 허브나 말린 과일류는 없으니 말이죠.

 

끼니 배부르게 먹고 나면 디저트 들어갈 배는 전혀 없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끼니를 먹어도 디저트 배는 따로 있죠.

 

커피는 비싼 “자허호텔”에서 “자허토르테”랑 먹겠다고 했던 남편.

남편을 위해서 고가지만 쏠 의향은 있었습니다.

 

자허호텔에 들어가서 커피도 마시고 영상도 따오면 좋으니 겸사겸사 말이죠.

 

커피 한잔 ( 5유로 정도)과 토르테 (7유로 정도)를 합하면 10유로가 훨 넘어버리는 가격이지만.. 한 번쯤 가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았거든요.^^

 

 

 

시장에서 남편이 고른 건 터키 디저트.

내가 아는 터키 디저트는 지나치게 달달한 종류들이죠.

 

나쉬막트가 관광객 전용 시장이라 가격을 절대 싸지 않습니다.

남편이 골랐던 디저트의 가격은 3,64유로.

 

가격표만 보고 덥석 골랐다가는 총을 맞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가격표에 적힌 건 100g 에 1,90유로였으니 말이죠.

 

시장은 이런 식입니다.

개당이 아니라 무게 단위로 판매를 하니 생각보다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산 터키 디저트랑 같이 커피를 꼭 마시겠다고 우기는 남편.

 

그래서 시장 안 영업을 하는 가게에서 커피를 샀는데..

가격이 심하게 과했습니다.

 

자판기 커피잔 만한 크기의 커피 한잔에 5,50유로라니.

거리에서 파는 커피 값이라고는 절대 할 수 없는 가격.

 

남편이 마시겠다는 카페라테도 아니고, 그냥 커피에 우유를 더 부어준 정도인데..

가격은 어찌 이리 과한 것인지..

 

여직원에게 이것이 정말 5,50유로가 맞냐고 하니 맞답니다.

 

 

 

우리에게 총을 쏜 가게의 이름은 Nutella 누텔라.

굴뚝빵을 파는 가게에서 덤으로 파는 커피였죠.

 

너무 어처구니없는 가격이라 이곳 메뉴판의 가격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에스프레소는 2,20유로

커피 미디엄 크기는 4유로

커피 라지는 5,50유로.

 

라지 커피 값은 5,50유로가 맞는데..

남편의 커피는 크기로 따지면 스몰인데 가격은 라지입니다.

 

과한 커피가격 때문에 빡친 마눌은 이날 저녁 내내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다음 날 우리가 갔던 “Anker안커” 빵집에서 남편이 마신 건 “라테 마키아토”

그냥 “커피”보다 이렇게 이름이 길어지면 가격이 더 올라가죠.

 

거의 500ML정도의 용량인데 이곳에서 판매한 라테 마키아토의 가격은 3,80유로.

가게 안에 앉아서 마시는 대용량 커피의 가격이 3,80유입니다.

 

카페에 앉아서 마시는 커피도 3유로대 인데,

시장 안 가게 앞에서 서서 마시는 커피 가격은 5,50유로.

 

엊그제 남편이 물어왔습니다.

(12월 말일의 일을 2월쯤 물어왔던 남편)

 

“커피 값 5,50유로를 받았던 시장 안의 가게 이름이 뭐냐고?”

 

누군가에게 알려줄 용도인지 아니면 어딘가에 이멜을 쓸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뒤늦게나마 남편이 궁금했던 것이 그 가게의 이름이었나 봅니다.

 

비엔나 나쉬막트에 가시면 이 가게는 살짝 피해가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관광길에 총맞고 나면 기분이 더러워질 수 있으니 말이죠.

 

이 가게는 널리널리 홍보가 필요한 거 같습니다.

이 가게의 영상은 아래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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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비엔나 나쉬마켓의 풍경입니다.

우리에게 총쏜 가게도 등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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