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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지금 내가 집중 하고 있는 일

by 프라우지니 2019.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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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1박 2일이 지났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화요일 오후. 여러분이 보신 세 번째 동영상을 편집하느라 자정을 넘겼고, 그 다음 날도 내가 찍어 온 동영상을 편집하느라 하루종일 폐인처럼 앉아만 지냈습니다.

 

화면을 노려보며 동영상 편집 하는 것이 눈이 빠질 거 같이 아픈데 계속 하고 있습니다. ^^;

아직 초보라 단순히 영상을 자르고 붙이는 것에 겨우 자막 넣는 정도지만 재미는 있네요.^^ 

 

 

내가 편집 해 놓은 것들..

 

내가 하고, 다녔던 모든 것들의 동영상이니 나 스스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12시간 넘게 편집을 하는 거겠죠.^^

 

무엇에 하나 꼬치면 그걸 파는 스타일은 절대 아닌데, 나이가 들면서 성격이 변하는 것인지.. 아님 할 일이 있으면 빨래 해치워야 하니 그래서 그러는 것인지..

 

당분간은 동영상 편집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글 쓰는 것보다 더 말이죠.^^;

 

다행이 남편이 돌아오려면 아직 시간이 있으니..

시간 날 때 부지런히 글도 쓰고 동영상 편집도 끝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5박 6일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은 좋았습니다.

물론 내가 생각했던 20년도 전의 그 느낌은 더 이상 아니었지만 말이죠.

 

나는 매일 바르셀로나로 나가서 관광을 즐긴 시간이었지만,

남편에게는 힘든 출장인듯 보였습니다.

 

평소에는 오후 4~5시에 퇴근하는 남편인데, 출장 중에는 퇴근이 저녁8시를 넘기기 일쑤.

 

휴양 도시이고 카니발 축제로 사람들로 넘쳐나는 거리와는 별개로 남편과 동료들을 이른 아침에 나가서 저녁 늦게 들어오는 출장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남편 동료중 하나는 입 옆에 물집(헤르페스)이 얼마나 피곤한지를 말 해 주는 거 같았습니다.

 

남편이 관광도시에 출장 갔다고 매일 구경이나 하는 줄 알았었는데..

이렇게 피곤한 일상을 보내는지는 정말 몰랐습니다.^^;

 

남편이 그곳까지 마눌에게 놀러오라고 부르면서 요구 했던 말.

 

“당신은 주말에 나에게 바르셀로나 관광을 시켜줘!”

 

평일에는 퇴근이 항상 늦으니 저녁에 호텔에 와서 잠만 자는 생활이었고, 마눌이 오기 전 주말에 딱 한번 동료들과 함께 바르셀로나 시내를 나갔던 모양인데, 그나마도 기차타고 가서 시내를 걷다가 식당가서 밥 한 끼 먹고 온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도착과 동시의 남편만을 위한 “관광가이드”로 나서야 했습니다.

아시죠? 제 남편은 마눌의 “관광통역 가이드”자격증이 전 세계에서 통용 되는 줄 아는 거...^^;

 

그래서 남편을 위해 관광 계획까지 짰습니다.

 

토요일에는 바르셀로나 고딕지구를 걸어서 하는 “프리 워킹투어”와 몬주익 매직 분수쇼를.

일요일에는 성가족 교회와 구엘공원을 보고 시내를 약간 구경하는 정도.

 

 

아직 서울 다녀온 이야기도 안 풀어놨는데, 스페인 이야기까지..

앞으로도 쓸꺼리가 없어서 걱정하는 일은 없지 싶습니다.

 

거기에 유튜브에 올릴 일상 동영상도 찍어야 하니 엄청나게 바쁜 나날이 되지 싶습니다.

 

그나저나 독일어 공부는 때려치운지 오래라 남편의 잔소리를 들어야 하는디..

시간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지금까지 동영상 편집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글 올라갈 시간이 다가오는지라 급하게 다녀왔다는 인사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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