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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한국인 되는데 걸리는 기간 5년!

by 프라우지니 2012.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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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여성들이 한국국적을 취득하는데 걸리는 기간은 겨우 5년이랍니다.

물론 5년의 기간과 3천만원의 돈이 있는 은행계좌 확인이 필요하긴 하지만...

 

한국인이 되는데 걸리는 기간 5년!!

저 같은 경우 (오스트리아)는1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결혼하고 10년이 지나야 내가 오스트리아 국적으로 바꿀수 있는거죠.

그렇다고 제가 국적을 바꾸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른나라도 자국민과 결혼한 외국인에게 10년이 지나야 자국민이 될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우리나라는 너무나 빨리 기회(?)를 주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인과 결혼한 후 한국에 온 후에는 사라지는 여성들이 많다고 하던데...

굳이 결혼직후가 아니여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후에 이혼을 하는거죠!!

한국의 이 제도가 좋다고 해야할지...

 

우리나라만 유난히 국제결혼한 사람들(한국인과 결혼한 외국여성)에게 많은 기회와 행운을 주는거 같더라구요.

이주노동자상담소에서 일하고 있는 제 지인은

"우리나라만큼 이주노동자 혹은 다문화가정에 관심과 후원을 해주는 나라가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언젠가는 나라에서 다문화가정의 여성(외국)에게 디지탈 카메라를 한대씩 배부한적도 있답니다.

한국어 강좌도 공짜요. 카메라도 공짜요~ 시시때때로 나라의 정책에 따라서 많은 특혜가 주어진다고 하네요..

 

우리나라가 선진국도 아닌데..

선진국에서는 전혀 하지않는 혜택을 주느라 나라살림이 힘든 모양입니다.

 

저 오스트리아에 결혼한 후에 받은거는 독일어학원 목록이였습니다.

결혼후 2년내에 독일어 시험을 봐야하니 독일어학원의 목록만 주더라구요~

학원비는 정말 무지하게 비싼(3주에 1000유로(백오십만원)가 넘는 학원부터 싼 학원까지 다양하게 있더라구요.

 

2년내에 시험을 보면 학원비의 반을 돌려준다고 했지만, 내친구들이 받은 그 "반"의 금액은 100유로 내외였습니다.

1500유로가 넘는 강의료를 내고 수강 했다던 러시아친구도 돌려받은 금액은 70유로정도였다고 하더라구요.

무료 독일어 강좌도 없고, 나라에서 자국민과 결혼했다고 주는 특혜또한 없었습니다.

 

내가 사는 오스트리아의 정책이 잘못된것인지...

우리나라의 정책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결혼후에 오스트리아에서  받은 1년의 비자,그리고 또 1년. 그후에 받은것이 2년의 비자. 또 2년짜리 비자, 총 이곳에 거주한지 6년이 되어야만  그후에 5년의 비자를 받을수 있는것이 비하면..                                                                     (물론 매년 들어가는 비자비용(110유로넘는)은 전부 우리가 내야하는 몫인거죠~)

 

단 5년만에 한국인을 만들어주는 우리나라의 정책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닌지....

제생각이 틀린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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