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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외국에서 쉽게 때 미는 방법

by 프라우지니 201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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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런 것까지 포스팅 해야 하나?”싶은 것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오늘도 그런 종류의 하나이고 말이죠!

 

하지만 이런 정보도 필요한 사람은 있기 마련이니 일단 시작하겠습니다.^^

 

한국 사람은 ‘때를 미는 민족“ 입니다.

목욕탕에 가서 때밀이 아주머니에게 혹은 혼자서 “온몸 광내는 작업”을 주기적으로 해주는 세계에서 유일 무일한 민족이기도 하죠! (아! 터키인들도 때를 민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이 한국을 떠났다고 해서 때를 안 밀수는 없습니다.

외국에 산다고 해서 때가 안 나오는 것도 아니니 말이죠!

 

문제는 외국에는 우리나라 같은 공중목욕탕이 없습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때는 밀어야 하는데..

욕조가 있어야 그 안에 들어가서 시간을 보내고, 그래야만 때 밀기가 수월해지죠!

 

외국에 살면서 욕조가 있는 목욕탕을 가지신 분들은 수월하게 이 작업을 하시겠지만, 형편상 욕조 없이 샤워시설만 가지고 있는 분들에게는 이것이 참 난감합니다.

 

광내야 하는 시기(때 미는?)가 되면 온 몸의 각질들이 슬슬 아우성을 지르며 자꾸 하얀 조각으로 변신해서 피부에서 탈출하려고 시도를 합니다. (아? 저만 그런가요?^^;)

 

저도 샤워시설만 있는 곳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욕조가 있는 욕실이 있지만, 욕조가 2인용인지라 그 안에 물 받아서 목욕 한 번 하고 나면, 뒤에 목욕하는 남편의 궁시렁 거리는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아니, 왜 뜨거운 물은 다 써서 난 찬물에 목욕하게 만들어? 물 좀 아껴쓰면 안되남?”

 

목욕하는데 물을 아껴 쓸 수는 없습니다.

최소한 허리까지는 물이 와야 그 안에 쭈그리고 라도 온몸을 담글 수 있으니 말이죠!^^;

 

남편이 잔소리 듣기 싫어서 예전에 제가 쓰던 방법으로 저는 다시 돌아왔습니다.

샤워하는 시간에 때까지 미는 아주 손쉽고 물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이죠!

 

자! 이제 그 방법을 여러분께 공개합니다.^^

해외에 살면서 샤워 시설만 가지신 분들에게는 완전 희소식입니다.^^

 

 

 

 

“극세사”라는 원료 명을 가진 나오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영어로는 “마이크로 화이버”라고 불린다죠?

보통은 얼굴용으로 나오는데, 조금 큰 것은 목욕이 가능합니다.

 

 

 

 

 

이걸로 때 미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샤워하는 공간에 들어가서 이 극세사에 비누를 칠한 후에 온몸을 한번 문질러주고 물로 헹굽니다. (꼭 비누를 사용해야 온몸의 각질들이 떨어질 준비를 합니다.^^)

 

그 다음은 이태리타월 등장!

샤워공간이 조금 비좁고 불편하기는 하지만, 짧은 시간에 후다닥 해치워야 하는 거죠!

 

극세사가 한번 지나갔던 곳에 이태리타월이 지나가면 모든 각질들이 쭈르르 밀려나옵니다.

때를 불리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처음에는 완전 신기했었습니다.^^

 

이런 현상은 계절에 상관없이 같습니다.

저는 한겨울에도 이렇게 때를 밀거든요.^^

 

“쉽게 때 미는 방법” 이라고 하니..

“때비누가 미는 거 아니야?”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셨던 그것이 아니어서 말이죠!^^;

 

제가 여러분께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때를 밀어보시고 그 효과를 댓글에 달아주실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사실 이 방법은 저만 해본 방법이라 다른 분들에게도 같은 효과가 있는지 궁금하거든요.

 

알려드립니다.

이 포스팅에 다이소는 어떠한 “로비활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드리는 바입니다.^^

 

(아! 이 양반아~ 누가 그걸 궁금하데?

그리고 당신이 무슨 파워블로거야? 별걸 다 알려주시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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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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