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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40회 Opononi-Russel-Helena Bay

by 프라우지니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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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일차 2005년 3월4일

 

Opononi 샌드서핑타기-Pahia(페리타고)Russel-Helena Bay

주유: CALTEX WAITANGI WAITANGI 20.00

 

 

 

Opononi에서 길을 나서서 Pahia까기 가서 페리타고 Russel,

하루는 Helena Bay에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아침먹고 건너편에 배타러 갈 준비하고 있는중입니다.

 

도로옆에 있는 보트 회사에 가면 보트타고 건너편까지 가고,

내릴때 몇시에 다시 오라고 하면 데리러 옵니다.

 

보트 회사에서 모래서핑을 할 수 있는 보드도 줍니다.

(물론 갈때는 돌려줘야 하는)

 

 

 

난 모래서핑 2번타고는 이내 다른짓(홍합찾기)하러 돌아다니고 있는중입니다.

 

바다건너 와서 홍합이 많을 줄 알았더니만,

이제 자라기 시작하는 새끼홍합이더라구요.

 

 

 

내 짝꿍도 서핑 몇 번 타더니만 이내 베낭짊어지고,다른곳으로 구경간답니다.

 

(가도가도 모래사막인디..) 모래가 무지하게 뜨거웠는데,

신발도 안신고 저리 비키니에 베낭메고 사라집니다.

 

(우리는 원래 따로따로 잘 놉니다.)

 

 

이건 내짝꿍이 찍어온 사진입니다.가도 가도 사막인거죠!ㅎㅎ 

사막끝에 가서 바다를 보고 온 모양입니다.

 

 

 

이쪽(모래사막 서핑하러)오는 사람들 내려주고 다시 돌아가는 보트입니다.

 

우리도 저 보트를 타고 한 5~6명이 내려서 모래서핑을 했답니다.

모래는 무지하게 뜨겁고,모래언덕을 한참 올라와서 보드타고 한 순간에 바다까지 간답니다.

 

내가 탈때는 내 앞에 내려간 인간이 넘어지면서 평평하던 모래가 움뿍 패이는 바람에..

 

그 움푹 패인 곳에서 모래가 내 옷 속으로 (난 수영복 안 입고 와서 수영해서 씻어낼 수도 없었는디..) 내 입 속으로 들어와서 “우쒸~ 저걸 죽여?” 하면서 씩씩대던 것이 생각이 나네요~

 

샌드서핑하고 다시 보트타고 돌아가면 보트 선착장에 조그만 "피쉬 앤 칩"(아시죠? 감자튀김이랑 생선튀김) 집에서 사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혹시 뉴질랜드 가시면 수퍼에서 꼭 큰 케찹을 사가지고 다니도록 하세요!

 

식당에서는 아주 조그만 케밥(햄버거집에서 주는거 같은 플라스틱 봉투에 들어있는) 주고는 가격은 거의 수퍼에서 케찹 한 통 살 가격을 받는답니다.

 

우리는 케찹(감자튀김용) 이랑 중국소스인데 달콤하고,신맛,매운맛 겸비한 소스(생선용)으로 항상 가지고 다녔답니다.

 

 

 

오전내내 서핑하고, 모래사막 탐험(내짝꿍),홍합찾기(나) 끝낸후에,

우리는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그때 우리눈에 들어온 표지만 Hunderwasser (훈더트바써)화장실.

 

훈더트바써라는 사람은 오스트리아(내짝꿍이랑 같은 나라)사람인데,

뉴질랜드에 와서도 살았던 모양입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에도 훈더트바써의 작품인 아파트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화장실을 찾아가기로 했답니다.

여러분은 얼떨결에 훈더트바써의 작품을 감상하시게 되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짝짝짝~

 

 

우리가 찾은 훈더트바써화장실 입구입니다.

저는 이때 이 건축가의 이름을 처음 들었습니다.

 

입구를 보고는 스페인의 쿠엘공원같네! 했더니만,

내짝꿍 스페인의 유명한 건축가인 가우디를 모르더라는..ㅎㅎ

 

 

 

제가 갈 수 있는 곳이 여자 화장실이라 여자쪽 화장실만 사진을 찍었답니다.

 

건축 스타일은 스페인의 카우디(쿠엘 공원)같았습니다.

 

이렇게 외진 곳에 이런 예술품이 있다니..

근디..사실 이 화장실은 공중화장실이랍니다.^^

 

 

 

화장실 벽에 보시면 모자이크양식으로 가우디와 비슷합니다.

다른것이 있다면 가우디보다는 덜 유명 하다는 것!

 

 

 

세면대 밑에 돌고래~ 정말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돌고래의 몸통은 그냥 맨바닥이고,

주변에 하얀 타일을 붙여서 고래를 표현했더라구요~

 

 

 

우리는 계속 길을 달려서 Pahia에서 배를 타고(물론 차도 같이) Russel에서 내렸습니다.

아담하게 읍내가 조성되어있고,조용한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페리 선착장주변의 모습. 레스토랑에 사람 들고 별로 없고,

관광객이랑은 전혀 상관이 없어보이는 동네였습니다.

 

 

 

러셀교회와 묘지.  

 

보통 비석앞에는 예쁜꽃들이 있기마련인데…

여기는 썰렁하더라는..

 

 

 

러셀에서 가장 높은곳의 전망대로 가고 있는중입니다.

 

우리가 내렸던 선착장이랑 다 볼 수 있다는 전망대가 있다고 해서리.

 

 

 

올라온다고 올라왔는데, 별로 만족 할 만한 전망은 아니였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오늘 저녁을 헬레나 베이에서 마무리했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저녁8시가 훨 넘은시간에 캠핑장 찾고,

텐트치고,저녁은 먹는 둥 마는 둥~

 

우리는 낼 오클랜드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렌터카 반납할 날짜가 가까워오고 있는 관계로..

 

제가 출국 할 때까지 남게 되는 5일정도의 시간은 오크랜드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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