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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3-오마라마의 비싼 피쉬엔칩스

by 프라우지니 2013.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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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고, 제가 연속적으로 쓰고 있는 뉴질랜드 여행기를 열정적으로,

읽어주시는 분들은 아마도 잘 아실 겁니다.

 

마눌이 얼마나 피쉬엔칩스 먹기를 소망하는지..^^

 

오늘은 이 지역에 “피쉬엔 칩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에도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피쉬엔 칩스 가게도 자기네가 직접 생선을 사서 튀기는 경우가 있고,

냉동 생선을 갖다가 단순히 튀겨서만 파는 가게도 있다구요.

 

문제는 이 두 가게를 보통은 구분이 불가능 합니다.

가게 앞에 “수제 피쉬”라고 써놓고 장사하는 것이 아니여서 말이죠!

관광객이 수제와 냉동생선을 알기 위해서는 일단 피쉬엔 칩스를 시켜야합니다.^^

 

 

 

 

지금 저희가 머물고 있는 Omarama오마라마에는 두개의 상징물이 있습니다.

 

아후리리 강에서 잡히는 송어가 나름 이곳의 대표인지가 송어상이 있고,(사진참조)

건너편 주유소 앞에는 커다란 메리노 양 동상이 서 있습니다.

 

이 마을을 그냥 지나쳐가는 대부분의 관광객들도 이용하는 것이 이곳의 화장실!!

볼 일을 보고나면 배를 채우고 가야하니, 간편한 먹거리를 찾아봐야죠!

 

 

 

 

이 마을에 유일하게 있는 피쉬엔 칩스 가게입니다.

 

보통 때는 저기 보이는 Fish&Chips 간판이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레스토랑의 한쪽 문으로 들어가면 주방옆에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서 주방으로 바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만들어 좋은 간이 “피쉬엔칩스” 가게 입니다.

 

실은 레스토랑에서 하는 “피쉬엔 칩스”가게라 사실 조금 기대를 했었습니다.

 

 

 

 

간만에 남편의 허락(?)으로 먹게 된 피쉬엔 칩스!

 

가게에 들어가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피쉬(생선 김)가 4불에 감자튀김 한 스쿠프가 3.40불. 1인당 7,50불!

 

레스토랑에서 하는 “피쉬”인지라 기대를 잔뜩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품질이 좋은 생선으로 만든 수제생선튀김이라면 4불이라는 금액도 나쁘지는 않죠!

 

 

 

주문을 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주방에서 내주는 보따리를 들고...

남편이 소스(케찹등)를 꺼내놓고 기다리고 있는 가게 앞의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포장지를 폈는디...

나온 것은 냉동생선입니다.^^;

 

냉동생선이면서 가격은 4불이나 하다니...

이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는 작은 마을에서는  2불이나 저렴하게 피쉬엔칩스 1인분을 살 수 있었고...

 

저렴하면서 맛있는 곳으로는 Geraldin제랄딘의 피쉬엔칩스도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2인분에 10불도 안하는 가격임에도 수제 생선이였는디..

 

아무리 지나가는 관광객에게 뜨내기 장사를 한다고 해도 심한 것은 심한거 같습니다.

관광객이 봉도 아니고 말이죠!

 

혹시나 오마라마를 지나치시는 분이 계신다면..

 

이곳에서 한 끼를 때우셔야 하신다면..

 

“피쉬엔 칩스”가 아닌 근처 카페의 다른 메뉴를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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