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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선물3

결혼 15년차 부부인 우리의 발렌타인데이 올해도 발렌타인데이는 왔다가 갔습니다. 그리고 나의 하루는 완벽했죠. 올해 나는 푸짐하게 챙겨주고, 또 푸짐하게 받았죠.^^ 일단 발렌타인데이 3종세트인 “장미, 초콜릿에, 샴페인”까지 받았고, 거기에 남편이 준 돈을 들고 나가서 소소한 여러가지를 사 들고 집에 왔으니 나름 푸짐하고 또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발렌타인이라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은 아니지만, 점심부터 남편이 좋아하는 “금방한 음식”으로 대접했습니다. 남편은 해서 냉동실에 저장 해 놨던 음식이 아닌, 바로 직접 조리한 신선한 음식을 선호하죠. 선물을 받으려면 나부터 선물을 챙겨준 후에 달라고 해야 양심에 찔리지 않으니 나부터 정성을 들여야 합니다.^^ 당면 남은 것이 조금 있길래, 당근, 양파, 목이버섯 채 썰고, 냉동실에 얼려 놨던.. 2022. 2. 20.
고부가 나란히 발렌타인데이에 간 곳은? 우리 집은 시아버지와 남편이 너무도 닮은꼴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니 외모가 비슷한 것은 그렇다손 치더라도 성격 또한 어쩜 그렇게 똑같은지..^^; 한 버럭 하시는 시아버지와 한평생 살아오신 시어머니와 한 버럭 하는 아들와 사는 며느리가 대화를 하다보면 “어쩜, 그렇게 똑같다냐?” 하는 일들이 태반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와 앉아서 종종 서로의 남편들 뒷담화를 한답니다.^^ 대부분은 “어쩜 그렇게 둘이 똑같은지 원!” 뭐 이런 반응으로 끝나고 말이죠! 서로가 부러워하는 것들은 몇 가지 있지만, 같은 성격의 남편들인지라 비슷한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들(고부간)입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부러워하는 것은.. 시아버지는 시어머니를 많이 도와주십니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면 주방보조 하시면서 야채.. 2015. 2. 17.
발렌타인 데이-내 사랑을 받아주~ 사실 올해는 발렌타인데이라도 미리 준비한 선물도 없었습니다. 물론 받을 생각도 전혀 안 했고요. 그날 아침에 출근하는 동료가 “해피 발렌타인데이! ”하면서 인사를 해 왔습니다. “부인에게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줬남?”물어보니, “당근이지!”합니다. 제 동료는 낼모래 50을 바라보는 아저씨인디... -참고로 제가 사는 곳은 오스트리아(유럽)입니다. 이곳에서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발렌타인데이에는 선물을 주고 받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젊은이들만 특히 초코렛을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초코렛이 아닌 다른 선물들을 합니다.- 이렇게 아저씨까지도 발렌타인데이라고 마눌선물 챙기는걸 보니 생각이 달라집니다. 이날 오후에 집에와서는 냉장고를 살짝 열어봤습니다. 50대 아저씨(결혼 28년차)도 챙기는 발렌타인데이인디.. 이제 .. 201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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