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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이나물5

명이나물을 믿지 마세요, 나도 믿지 말아요. 유럽에서 흔하게 보는 봄나물, 명이나물. 흔하게 볼 수 있는 봄나물이면서도 ..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수 있는 조금은 위험한 봄나물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명이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다른 것을 명이나물로 착각해서 먹었다면 독성 때문에 사망사고까지 있을 수 있다는 이야기죠. 너무 흡사해서 구분을 잘 해야 한다고 합니다. 마눌이 뜯어왔다는 명이나물. 남편은 거들떠도 보지 않았습니다. 마눌의 뜯어온 것이 혹시나 명이나물이 아니라면.. 독에 중독될 수도 있으니 말이죠. 설마..하시는 분을 위해 준비한 신문기사입니다. . 이 나라에 오래 사신 분들도 가끔 착각하시는 모양입니다. 부부가 나란히 요리를 해 먹고 병원 실려 갔으니 말이죠. 최근에는 다른 사람을 시켜서 자기 남편(인지 애인인지)을 독살하려는 여자도 있.. 2019. 4. 19.
날 자꾸 뒤집는 남편 엊그제 밤늦은 시간에 파 때문에 소리 지르고 축구를 했었는데.. 오늘 또 소리를 질렀습니다.^^; 오늘은 강도가 조금 더 지나쳤죠. 남편은 나가라고 하고 저는 여권까지 챙겼으니 말이죠. (남편은 마눌이 화가 치밀었을때는 혼자 있는것이 좋다고 판단해서 자기가 있는 방에서 나가라고 한것인데, 그것이 마눌을 더 뒤집었죠.) 짐을 싸려고 트렁크가 있는 창고에 가려고 열쇠를 챙기려니 그제서야 남편이 말립니다. 매번 이런 일은 왜 자꾸 생기는 것인지.. 마눌이 뒤집어지면 남편이 제일 자주 하는 말 “미안해!” 자기가 잘못한 것을 알아서 하는 말이 아니라, 마눌의 화가 났으니 하는 말입니다. 일단 마눌의 화를 가라 앉히는것이 급하니...^^; 저도 화가 나면 끝을 보고 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 이혼하자, 이.. 2019. 4. 3.
올해도 만든 명이 장아찌 올해는 명이 장아찌를 건너뛰려고 했었습니다. 근처에 명이 나물을 구할 수도 없었고, 또 할 의지도 없었고 말이요. 물론 파는 명이 나물을 살수는 있지만, 사기에는 또 가격이 쎄고! 그러다 얼떨결에 “명이나물”을 발견해서 가뿐하게 한 단지를 만들었습니다. 어떻게? 아래를 클릭하세용~^^ http://jinny1970.tistory.com/2073 날 떨게 하는 베어라우흐 올해는 이걸로 쫑 칠까 했었는데.. 명이나물 천국인 학교에 서류 때문에 갈 일이 생겼습니다. 24시간 교통권 4.40유로짜리를 사서 가야하는 길이니, 본전 생각이 났습니다. 마침 금요일이라 학교 가는 길에 들렸던 “파머스 마켓(농부시장)” 거기서도 팔고 있는 명이나물이 100g에 1.50유로입니다. 판매용임에도 품질이 썩 뛰어나 보이지는 .. 2017. 5. 23.
날 떨게 하는 봄 나물, 베어라우흐- 명이나물 유럽에도 우리나라에서 나는 봄나물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유럽에서 제대로 된 봄나물을 느끼고 싶다면 단연코 Bärlauch 베어라우흐(명이나물)입니다. 일명 산마늘로 불리는 나물로 Bär 베어(곰) + lauch 라우흐 (파)의 합성어이죠. 산에서 나는 마늘냄새 물씬 풍기는 나물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울릉도에서만 나며 "명이나물"이라고도 불리죠. 작년에는 학교 뒤편에 흐드러지게 피는 명이나물을 엄청 뜯어다가 간장은 넣은 피클을 했었습니다. 명이나물 김치도 했었네요, 부추김치 같은 맛을 상상하면서 말이죠. 뜯어온 잎을 하나하나 씻을 때는 정말 번거롭더니만, 만들어놓으니 생각보다 맛은 훌륭했습니다. 그중에 남편도 줄때마다 군소리 없이 먹었던 것은.. 고기를 구워서 명이나물 피클에 둘둘 말아줬던 요리. 돼지고.. 2017. 4. 24.
크로아티아 도시로의 여행 2회-Plitvice National Park 플리트피체 국립공원 2011년 4월 19일 화요일-여행 둘째날 Slunj슬루니-Plitvice National Park 플리트피체 국립공원 우리는 오늘 플리트피체를 구경하고 근처 캠핑장에서 하루를 마감합니다. 이날의 지출은.. Plitvice 입장료 (1일권x2장) 220쿠나 수퍼에서 군것질구입 31,87쿠나 Korana 캠핑장 숙박(방) 190쿠나 우리가 머물렀던 라스토케의 명함입니다. 숙박은 한사람당 100쿠나에 “아침은 30쿠나“라고 써진 걸 본거 같습니다. 성수기에도 요금은 같다고 하셨지만, 이곳에서 숙박하시려면 미리 전화를 하시면 좋겠죠? 주인 아주머니의 성함이 Milka밀카입니다. 유럽에서 많이 파는 보라색포장의 초코렛 이름도 밀카랍니다.^^ 여행 중에 얻은 안내도에서 우리가 머물렀던 slunj슬루니에 대한 정보.. 201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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