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라디션3

주말이 즐거운 반값쇼핑 쉬는 토요일이면 저의 일과는 항상 같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6시간도 못자는 일과를 사는지라, 주말에는 잠을 늘어지게 잡니다. 대부분의 오전에는 잠을 자느라 시간을 보내고... 늦은 아침을 먹고, 늦은 점심을 먹은 후, 저녁이 되기 전에 제가 빼먹지 않고 하는 일이 있습니다. 오후 5시 빈 배낭에 지갑과 핸드폰을 챙겨서 자전거를 타고 집을 나서죠!^^ 한 시간 동안은 부지런해야 하는 시간이거든요. 제가 빈 베낭을 메고 달려가는 곳은 우리 동네에 있는 슈퍼마켓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두 군데를 가능하면 빠른 시간 내에 돌아야 완벽한 쇼핑이 되니 서둘러야 합니다.^^ 집에서 가까운 Hofer호퍼(독일에서는 Aldi 알디라고 불림)에 들렸습니다. 저는 빵을 잘 안 먹는지라 관심이 없지만, 토요일이.. 2015. 9. 16.
한밤에 담은 열무김치 제가 공부하느라 바쁜 시간에도 계절은 열심히 가고 있었던지라, 봄인가 싶더니만 이제는 여름입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제 시아버니는 마당에서 하루를 보내는 일과를 보내고 계시죠! 마당에는 여러 가지가 자라고 있지만, 그중에 제가 눈독을 들였던 것은 바로 열무! 시아버지가 키우시는 Radieschen 라디션 잎이 바로 열무입니다.^^ 전에 남편이 먹지 말라는 “금지령”까지 내렸던 야채이기도 하죠!^^; 궁금하신 분만 클릭하시라~ http://jinny1970.tistory.com/580 외국인 남편이 나에게 먹지 말라고 하는 것! 시아버지는 이 빨간 무를 키워서 무만 드시는지라 잎은 다 버리시죠! 사실 오스트리아의 요리에서는 조금은 거칠기도 한 라디션 잎으로 할 만한 메뉴가 없습니다. 슈퍼에서 파는 농약 무 .. 2015. 6. 24.
외국인 남편이 나에게 먹지 말라고 하는것! 방울무 잎 제가 Radieschen 라디션을 살 때마다 남편이 잊지 않고 하는 말은 “그거 먹지마!”입니다. 뭔데 마눌한테 먹지 마라고 하냐구요? 자, 일단은 그 라디션이 무엇인지 살짝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사전의 뜻은 다음과 같습니다. Radieschen(라디션) 방울무 (둥글고 껍질은 빨간 색 , 살은 하얀 색인 매운 맛이 나는 둥근 무) 저 래디션의 잎은.. 열무잎인거죠! 방울무는 봄철에 나오는 제철 야채로 가격도 저렴합니다. 세일하면 한줌에 50센트, 정상가도 1유로가 채 안되는 가격이죠. 라디션을 사오면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분리를 해서 무는 씻어서 냉장고에 넣고, 열무잎은 바로 휴지통에 버려야 합니다. 안 버리고 씻어놓은걸 남편이 발견한다면... “내가 이거 먹지 말라고 했지!” (마눌은 아무거나 다.. 2012. 5. 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