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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K2

나이를 먹는다는 것에 대해! 새해가 되고 제 생일이 지나면서 저는 한 살을 더 먹었습니다. 중년이 되고부터는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 그리 달갑지 많은 않습니다. 제 몸의 여기저기에서 45년된 중고부품이 내는 삐거덕거리는 소리를 자주 듣게 되고 말이죠. 작년에는 자두 먹다가 아래 앞니가 깨져 나갔습니다. (깨진 앞니는 살짝 땜빵으로 처리했지만, 나중에는 돈이 더 들더라도 씌우는 것(크라운) 으로 처리를 해 놔야, 언제 땜빵한 앞니가 깨져서 떨어져 나갈까 하는 걱정이 없어질 거 같습니다.) 올해에 들어서는 제 손목시계안의 날짜와 요일이 잘 안 보이는 새로운 현상도 생겼습니다. 우리반(이였던) 동갑나기 태국 아낙인 티키가 작년 생일선물로 남편에게 200유로짜리 독서용 안경( 돋보기라는 이야기죠!)을 받았다고 해서 웃었었습니다. “무슨 생일.. 2015. 3. 25.
젝켄예방주사를 맞아야 하는 계절입니다. 이제 봄이 오니 여름에 왕성하게 활동하게 될 젝켄 예방주사를 맞으라는 안내문을 종종 발견합니다. 제가 지난 주에 GKK(Gebietskrankenkasse-의료보험공단)에 건강검진을 갔었습니다. 남편이 먼저 건강검진을 하고, 대리자 명단에 마눌 이름을 올려놨었는데, 중간에 예약취소하는 사람이 있었는지 생각보다 빨리 연락을 받고 갔습니다. (이곳에서는 건강검진 오라고 한국처럼 통보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정주치의나 GKK에 미리 신청하고 하셔야 합니다.) 열심히 신청용지에 자세한 사항 적고, 피검사, 소변검사등등을 하면서 건물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내 눈에 들어온 안내문! 젝켄예방접종 안내인거죠! 저는 전에 Gesuntheitamt 라는 곳에 가서 받았는데.. GKK에 평일 오후 13시~15에 가시면 3.. 201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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