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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스톤2

우리 부부의 휴가 첫 외식, 오징어구이와 홍합 인터넷에서 “크로아티아 여행기”를 찾아보면 좋은 곳에서 주무시고, 비싼 것으로 한 끼를 드셨던 분들의 글들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만, 우리부부는 호텔이 아닌 캠핑장에서 잠을 자고, 외식도 비싼 레스토랑이 아닌 캠핑장에 딸린 식당에서 해결합니다. 럭셔리하고는 거리가 있는 “서민 휴가”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이번 휴가를 가면서 남편이 마눌에게 물었던 한마디. “당신은 얼마 낼 거야?” 남편이 기름 값에 두브로브닉과 코토르에서는 숙소까지 잡았으니 마눌에게 협찬을 받고 싶었던 모양인데, 마눌은 자기가 내고 싶은 품목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내가 외식은 책임 질 께! 200유로 한도 내에서!” 단순한 생각에 외식 한번에 20유로 잡으면 10일 동안 가능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마눌은 “외식비”만 라고 못을 박았으니.. 2018. 12. 9.
나도 가본 크로아티아의 만리장성, Ston 스톤 여행을 할 때, 가는 길에 있는 알려진 여행지를 꼭 챙겨 보고 싶어 하는 마눌과는 달리, 남편은 자신이 가고 싶은 목적지만을 향해서 “쏘는”인간형입니다. 그래서 마눌이 가고 싶은 곳을 가려면... 남편을 꼬실만한 작전과 그것이 먹힐 때까지의 시간이 필요하죠. 스톤도 마눌이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한곳이었지만.. 남편은 이곳에 갈 의지가 전혀 없었죠. 그래서 차선책으로 마눌이 생각해낸 방법은.. “스톤 근처에서 하룻밤을 묵자!” Nin 닌도 그 근처에서 숙박을 한 덕에 구경했듯이.. Ston 스톤도 그 방법으로 공략했습니다.^^ 남편이 절대 사양 못 할 매력적인 유혹도 날렸습니다. “크로아티아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는 말리스톤 굴 사 줄게!” 남편이 말하는 캠핑장이 어디쯤에 있는지는 관심이 없었죠. 그저 St.. 2018.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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