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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이지메2

그래도 감사한 일들 난는 외모도 다르고, 발음도 다른 외국인 직원입니다. 그래서 요양원내에서 직원들뿐 아니라 어르신들에게도 차별 혹은 무시를 당합니다. 불평하시는 어르신에게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 있으면 (자신이 듣고 싶은 대답이 아닌지라) 어르신은 한마디로 내 입을 닫습니다. “나는 당신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지 (발음이 엉성해서) 못 알아들어.” 이런 반응을 하는 어르신들은 “내가 외국인 직원”이여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외국인이어도 좋아 해 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세가 많으셔서 시력이 약해) 잘 안 보이는 지라 바로 앞에 가야 알아보시는 분들은 나임을 확인하면 손을 잡아주시면서 아는 체를 하십니다. 그동안 어디 갔었냐고 묻기도 하시고, 매일 오라고도 하시고! 나를 보면 감사하다며 작은 사탕 봉투를 주시.. 2018. 9. 17.
나를 힘들게 하는 그녀 내가 이곳에서 인종차별 비슷한 것을 당할 때마다.. 한국에 있는 “동남아 출신”외국인을 생각합니다. 자국에서는 배울 만큼 배웠지만(대졸?) 한국에서는 작은 회사의 생산직으로 근무를 하죠. 시시때때로 한국인 직원이나 사장한테 욕도 먹고, 이런 저런 차별도 당하면서 말이죠.^^; 우리 요양원에 유난히 날 싫어하는 듯 한 행동을 하는 직원이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같이 근무를 하면서 그녀에게 또 싫은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날 근무는 요양보호사 3명과 도우미 1명. (간호사도 같이 근무를 하지만 간병을 도와주지는 않는지라 있으나 마나) 내가 좋아하는 로지와 나를 대놓고 싫어하는 S 그리고 일을 입으로만 하는 남편의 외사촌 형수인 R. 원래 R은 도우미가 하는 잡다한 일을 해야 하지만, 여름방학동안 일을 하.. 2018. 9.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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