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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부부 취미생활2

너는 너 대로, 나는 나 대로 타는 자전거 뭘 해도 마눌과 함께 하는걸 좋아하는 남편. 식료품 쇼핑이나 나들이는 물론이고 운동도 마눌과 함께 하려고 하죠. 요즘 남편이 하는 운동은 테니스와 자전거 타기. “자전거 타기”라고 하니 슬슬 동네 한바퀴 도는 그런 식을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남편이 말하는 자전거 타기는 경륜선수들이 빠른 속도로 트랙을 도는 그런 사이클링(Cycling)에 가깝죠. 남편이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 평지에서는 전기 자전거를 탄 마눌도 따라잡지 못할 정도로 빠른데, 남편은 평균 시속 27km. 이 속도는 내 전기 자전거의 최고 속도에 해당하는 속도라 나는 전기자전거를 타고도 빡 세게 페달을 밟아야 합니다. 마눌이 일반 자전거를 타면 빠른 속도로 달리는 자신과 나란히 달리는 건 불가능하니 마눌과 자전거를 타러 나가려면 제일 먼저 .. 2023. 8. 14.
나를 감동시킨 풍경 사람들이 느끼는 감동은 참 소소한것에서 옵니다. 남편이 해 주는 비싼 선물(도 좋기는 하지만)보다는 마눌을 배려하는 모습에서 눈물이 핑 돌고 가슴 벅차게 감동이 몰려오면서 드는 생각! “내가 이 남자와 결혼하기를 정말 잘했다.” 물론 현실은 “이 남자와 결혼 잘했다”가 아니라 “내가 미쳤었나부다” 싶을 때가 더 많지만.. 남편도 나와 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을 테니 서로 비겼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우리 부부는 서로를 챙기는 것을 서로가 알고, 또 그걸 느끼고 산다는 것! 그래서 우리는 다른 집 결혼 14년차 보다는 사이 좋게 잘 살고 있습니다.^^ 추웠던 날씨가 풀리면서 요즘 우리부부가 하는 스포츠는 자전거 타기. 보통은 자전거를 타고 평지를 달리는 정도의 강도였지만, 작년에 남편이 마눌을 위해서 전.. 2021.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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