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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남편 성격2

같은 고민을 안고 사는 시아버지와 며느리 (오늘의 이야기는 써둔지 조금 된 이야기입니다.) 남편은 1남 1녀중 장남. 아래로 시집을 가지 않은 2살 터울의 여동생이 하나 있죠. 남편과 시누이는 시부모님의 외모를 쏙 빼다 박았습니다. 남편은 시어머니의 외모를, 시누이는 시아버지의 외모를! 시누이는 옆에서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남편은 시어머니의 외모뿐 아니라 성격까지도 빼다 박았습니다. 충청도 양반처럼 체면이 중요한 시어머니신데, 남편도 시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체면이 중요합니다. 슈퍼마켓에서 장을 봤는데, 가격이 잘못된 것을 알아도 절대 쫓아가서 그것을 밝히고 환불 받지 못합니다. 잘못 계산이 되었으니 고객센터에 가면 환불 받을 수 있음에도 “그냥 됐다~” 하시고, 내일부터 1+1 세일하는 제품인데, 오늘인줄 착각하고 샀다면 얼른 환불을.. 2023. 8. 25.
외국인 남편이 등 떠밀어 참가한 선물 이벤트, 숙취해소제 내 남편의 외모는 오스트리아 사람인데, 그 안에는 한국사람이 들어있습니다. 집에 오면 손하나 까닭 안하고 마눌을 부려먹고! (시아버지 판박이. ㅠㅠ) 성격은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여서 밖에 나가면 멀찍이 떨어져서 걷습니다. 거리에서 손 한번 잡으려고 하면 발작하듯이 앞으로 쑥 달려나가죠. ㅠㅠ 행동은 충청도 양반이십니다. 공짜보다 자신의 체면이 더 중요하죠. 거리에서 공짜로 나눠주는 물건도 (체면 때문인지) 부끄러워서인지 받지못하고, 그냥 지나치거나 제품을 나눠주는 곳을 살짝 피해서 가기도 하죠. 남편이 안 받으니 마눌도 안 받으면 집에 와서는 “그걸 왜 안 받았냐”고 하기도 하고, 자기는 부끄러워서 못 받는 홍보 제품을 마눌이 받아오면 잽싸게 먹어버리는 건 마눌에게만 보여주는 진상 짓. 슈퍼마켓에서 물건.. 2023.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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