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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카레모아나 호수 캠핑장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6- 비오는 날에 하는 우리 집 천막 공사, 작은 봉고형 차를 집 삼아서 길 위에서 살고 사는지라, 날씨가 흐리면 활동의 제약을 조금 받습니다. 비가 오면 외부활동이 불가능하니 차안에서 "꼼짝 마라“인 상태로 하루를 보내야하죠. 그나마 가끔씩 비가 그쳐주어야 차 문을 열고 통풍도 시키고, 후다닥 뭔가를 할 수 있습니다.^^; 비가 아침부터 계속해서 내리니.. 우리 주변에 있는 키위(뉴질랜드 사람) 휴가객들이 하나둘 떠나갑니다. 사실은 모르겠습니다. 비가 와서 다들 짐을 싼 것인지.. 아님 주말(혹은 휴가)이 끝나가니 짐을 싼 것인지! 배가 잠시 그쳤을 때 남편과 후다닥 차 옆으로 천막을 쳤습니다. 천막을 치면 비가와도 차문을 열어 놓을 수 있고, 천막 아래에 내놓은 의자에 앉아서 제대로 비를 즐길 수 있는 거죠. 차 안에서 유리창으로만 감상하는 ".. 2017. 12. 6.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53-우리는 살짝 지나온 Hopuruahine Landing 호푸루아히네 랜딩 캠핑장 저희가 드디어 와이카레모아나 호숫가에 도착했습니다. 호수로 유입되는 여러 곳의 스트림(시내)가 있는데, 호수의 입구에 바로 스트림 중에 하나가 들어오죠. 낚시꾼인 남편은 가능하다면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또 안전하다면 이곳에서 캠핑을 할 예정이지만.. 모든 것은 눈으로 직접 확인을 해야 하는 지라, 일단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길을 달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가 가까워지는 곳에 샛길이 하나 나옵니다.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길을 쭉 따라 들어가면 캠핑장이 하나 나오죠. Hopuruahine Landing 호푸루아히네 랜딩. 일단 호수의 초입이라 낚시를 시작하기는 좋은 지점입니다. 와이카레모아나 호수로 들어오는 Hopuruahine Stream 호푸루아히네 스트림입니다. 스트림이라고 하기에는 크지만 그렇다고 ..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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