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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주신 선물3

우리가 받은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들 지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면서 다른 의견 때문에 약간 스트레스를 받았었습니다. 내가 필요하지 않은 선물을 받느니 현금이나 상품권이 더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나와는 달리 남편은 무조건 “물건”입니다. 남편은 현금이나 상품권은 “성의”가 없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는 쪽이라 무조건 선물을 사야한다고 생각하지만.. “이걸 왜 줘?”하는 선물은 나를 당황스럽게 하니, 상품권이나 현금 선물이 내가 갖고 싶은 선물에 더 가깝죠. 다른 해에는 온 가족에게 “상품권”선물을 하자는 나의 의견을 잘 따라주던 남편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쇼핑도 어려운 해임에도 굳이 “선물”만을 주장하는 남편. 그렇게 가족의 선물을 아마존에서 조달했습니다. 메리노(울) 목도리, 목용용 수건 세트, 목욕용 (입욕제) 오일, (허리가 아프시다는 시.. 2021. 1. 12.
시어머니가 주신 선물, 모카신, 생일도 아니고, 크리스마스도 아닌데 시어머니께 선물을 받았습니다. 최소금액의 연금을 받아서 생활하시는 시어머니신지라, 이유 없는 선물은 안 받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남편도 별 말을 안 하는지라 (하긴 했었네요.^^) 그냥 눈감고 챙긴 선물이 있습니다.^^ 평소에 시어머니는 저에게 쇼핑가자고 하십니다. 같이 쇼핑을 가면 시어머니가 저에게 무언가를 사주시겠다는 걸 거절하느라 진땀이 나는지라, 이제는 웬만하면 함께 안 가려고 노력을 하지만.. 그래도 고부간이 “뭘 샀다.”거나 “뭐가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일들은 주고받는 대화중에 일부이기도 하죠. 얼마 전에 신발은 사고 싶다던 시어머니의 말씀 뒤에 시누이가 한마디를 덧붙였습니다. “엄마가 굽 높은 여름신발을 사고 싶다는데.. (안될 말이지)!” 며느리인 .. 2016. 8. 12.
시어머니가 사준신 신발 두컬레! 아시는 분만 아시겠지만..(아닌가 모두 알고 계신가?) 제가 지금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습니다. 제가 살던 그라츠도 아니고, 남편도 없이 혼자서 시댁이 있는 린츠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죠! 물론 오래 머물게 되지는 않겠지만 말이죠! 외국 시댁(시부모님)이여서 한국 시댁보다 좋은 것이 있다면.. 며느리를 집안에 무료로 들인 가정부 취급을 하지 않는다는 것? 대한민국의 며느리라면 누구나 그렇죠! 시댁에 가면 주방에 들어가서 일단 일을 시작하죠! 시댁에 가면 젤 많이 머물게 되는 곳이 바로 주방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오스트리아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를 손님취급 하십니다. 주방에서 요리하시는 시어머니 옆에서 야채를 다듬거나 요리하면서 나오는 자질구레한 그릇같은 것을 설거지 하거나 하면, 도와줘서 .. 201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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