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당에서 키우는 야채1 시아버지가 바빠지시는 계절 봄인가 싶더니만, 벌써 초여름입니다. 겨울을 무료하게 보내신 시아버지가 마당에서 사시는 계절이죠. 올봄에 시아버지는 마당구석에 야채를 키우는 공간을 줄이는 작업을 하셨습니다. 마당에서 가꾼 야채를 다 드시지 못하신다고 공간을 줄여서 잔디를 심으셨습니다. 야채 가꾸는데 관심이 없는 마눌은 옆에서 구경하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잔디대신에 허브를 종류대로 심어놓으면 좋을 거 같은데.." 모든 허브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우리 집 마당에서는 잡초처럼 자라는 허브들이 꽤 있습니다. 파슬리, 바질 같은 녀석은 매년 새로 심어줘야 하지만, 로즈마리, 타임, 오레가노, 민트 같은 녀석들은 가꾸지 않아도 작은 나무들이 날씨가 풀리면 무성하게 자랍니다. 몇몇 허브는 작년에 뿌려진 씨 덕에 마당에 잡초처럼 이곳저곳에.. 2018. 5. 2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