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내가 받은 버즈 선물1 비싼 선물을 부르는 나의 예쁜 짓? 크로아티아 여행을 가면서 그라츠에 있는 친구, A네 하룻밤 신세를 졌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A는 내 친구는 아니고.. 남편의 대학 후배이면서 전 직장 동료였고, 우리 결혼식의 증인이기도 하죠. 나와는 결혼식 날 처음 만났으니 나와도 15년이 되어가는 사이지만, 내가 A를 남편 친구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내가 따로 A와 연락할 일은 없다는 것? 나는 A를 만나면 반갑고, 혼자 사는 노총각이니 챙겨주고 싶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A랑 남편을 앞에 놓고 남편 험담을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 A는 우리가 뉴질랜드 길 위에 살 때부터 집을 짓기 시작했으니 6년도 넘게 혼자서 집을 짓고 있습니다. 사실은 맨땅에 집을 짓는 것이 아니니 “수리”라고 해야 맞는 표현이기는 하지만, 주택의 벽만 나두고 그 안에 벽들을.. 2021. 11.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