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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전국일주 in 2005

자동차 타고 돌아본 50여일간의 뉴질랜드 전국일주 18회 Moana-Piction(퀸샬롯 쉽코브)

by 프라우지니 201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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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차 2005년 2월7일

Moana-Piction

picton-Queen Charotte Walkway 배타고 Ship cove에서 낚시하고,홍합따고

 

주유: CALTEX WASHDYKE TIMARU 15,82

숙박: ALEXANDERS HOLIDAY PAR PICTON 20불

보트(2인/왕복) MARLBOROUGH INFORMATIO PICTON N 106,00

 

모아나 호수에서 출발해서 픽턴으로 갔습니다.

픽턴에서는 보트타고 퀸샬롯의 한지점 (Ship cove)쉽코브까지 보트타고 갔습니다.

 

모아나에서 이른 시간에 출발했습니다.

그래서 동 트는걸 차 안에서 볼 수 있었구요.

 

가끔씩 이렇게 교통체증이 일어난답니다.

그냥 기다리다 보면 소들이 알아서 한쪽으로 비켜줍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인 펭귄과 알바트로스.

펭퀸은 너무 멀리서 봐서 쪼매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봤다는 사실에 만족합니다.

(내 짝꿍! 넌 좋겠다. 펭귄도 보고, 알바트로스도 봐서~^^&)

 

정오가 안 된 시간에 픽턴의 캠핑장에 짐을 풀었습니다.

널널하게 넓은 잔듸밭중에서 주방도 가깝고, 목용탕도 가까운 곳에 텐트를 치면.. 우리집 완성인거죠^^*

오후에는 남섬을 떠나기 전에 배타고 우리가 차로 살짝 맛만 봤던 퀸샬롯 워크웨이에 배타고 가서 트렉킹하려구요!

 

자! 보트타고 우리는 쉽코브로 가고 있습니다.

우리 옆에 저 큰 배는 북섬 가는 배입니다. 

우리도 낼 저 배타고 북섬으로 갈 예정입니다.^^&

 

퀸샬롯 웨크웨이의 종점인 쉽코브로 가는 중에 여러 군데의 선착장에서 사람들이 내립니다.

각자 원하는 곳에서 내려서 원하는 시간만큼 걸은  후 다시 배 타고 나오는 겁니다.

물론 이곳을 2박3일이나 3박4일 동안 트렉킹 할 수도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캠핑장(기본적인 것만 있는)이 있습니다만,

우리는 이미 아벨 타스만에서 트렉킹을 했으므로, 그리고 낼 북섬으로 떠나야 하는 여정 때문에 오늘은 대충~보기로 했습니다.

 

자~ 쉽코브의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와 함께 내렸던 사람들은 서둘러 트렉킹을 떠났는데, 우리는 그냥 이 선착장에서 놀기로 했습니다.

 

물론 낚시하면서…

 

확실히 자연보호 구역인 국립공원이여서 그런지 낚시대 내리고 조금 있으니 이놈이 덥석 물고 따라옵니다.   색깔이 심히 흑백스러웠던 놈입니다.

 

내가 태어나서 우는 물고기 처음 봤습니다.

이놈은 잡혀서 올라오면서 얼마나 울어대던지,시끄러워서 다시 놓아주고 싶은 심정이였습니다.

색깔 이쁜놈이 성깔도 있더라구요.(참고로 잡았던 고기는 다시 놓아주었습니다.)

이 고기이름이 거나드라나? 한거 같습니다.

 

여기 널려있는 홍합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동안 다른 바다에서는 이제 막 자라는 아기홍합만 봤는데, 여기 있는 홍합은 정말로 엄마 홍합입니다. 그래서 따왔습니다.

주변에 있는 요트에서 우리를 구경(?)하던 아줌씨한테 “아줌마도 홍합 따서 요리 해 드시지..했더니만, 하는 말이 “물이 더러워서…”  웃기세요! 물은 무지하게 깨끗했는데, 자기네가 거기서 밤새며 생활하면서 더러운 물을 버려놓고 하는 말이라니…

우리는 이 홍합은 우리 둘이 한끼 먹을 양 만큼만 따왔습니다.                                             (나중에 내 짝꿍이 잔소리 하더라구요~ 왜 더 따오지 않았냐고!! 자기가 홍합을 무지하게 좋아하걸랑요.)

 

자! 낚시하고,홍합도 땄고, 이제는 배 타러 가야 하는 거죠~

문제는 그 배가 걸어서 2시간 거리인 Resolution Bay에 있다는 것이죠.^^;;

우리는 여기서부터 열심히 등산했습니다.

 

쉽코브 근처에 있던 쿡 선장의 기념비(혹은 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사진을 확대해서 뭐가 써있나 봤더니만, 이 곳은 쿡선장이 5번씩이나 왔던 곳이랍니다

 

열심히 등산 후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서 보이는 풍경입니다.

우리는 헉헉대면 여기까지 왔는데, 어떤이들은 여길 열심히 뛰어서 오더라구요..                   (극기훈련하는거야?)

 

우리는 레절루션 베이에 도착했구요. 이제 배만 타면 다시 우리의 숙소로 돌아갑니다.

저희 중간에 있는 그 유명한 “이마트”쇼핑백(이거 50원짜리 인거죠?)에 홍합있습니다. ㅎㅎㅎ

 

보트타고 다시 픽턴으로 오면서 내 짝꿍 열심히 선장아저씨랑 수다 떨고 놀다가, 내리면서 나이키 모자 두고 내렸습니다.  얼떨결에 그 아저씨한테 선물한거죠!!

그런데 운전중에 옆에서 계속 말 시키고 하면, 이거 안전운전에 지장있는거 맞죠?                   배는 괜찮은가? 교통신호가 없으니...

자! 우리의 남섬여행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우리는 낼 배를 타고 북섬으로 갑니다. 북섬여행기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고래가 우리앞에서 죽는 모습도 목격했구요                                                                     (이거 정말 삶과 죽음이 순식간이구나 하는 슬픈순간)..

또 뭐가 있나? 아무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나중에 실망하면 어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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