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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여행 이야기/두바이 이야기

두바이 볼거리,Deira Fish Market, 데이라 피쉬마켓,

by 프라우지니 프라우지니 2017.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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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처음 온 마눌은 처음부터 일단 “쇼핑몰”을 외쳤습니다.

 

“두바이는 더우니까 그냥 쇼핑몰에 들어가서 하루를 보내자.”

 

이른 아침에 두바이에 도착해서 피곤은 하지만..

호텔 첵인을 하기에는 이른 시간이니, 첵인 시간까지 볼거리 하나를 선택한 남편.

 

 

 

호텔이 있는 “Union유니온” 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의 “Palm Deira 팜 데이라” 역에 있는 피쉬 마켓.

 

 

구글맵에서 캡처

 

관광객이 봐야할 볼거리 중에 “피쉬 마켓”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남편이 가자고 하니 일단은 따라나섰습니다.^^

 

두바이는 처음 왔으니, 눈에 보이는 새로운 것들은 다 “관광지”인 것이죠.^^

 

나중에 알았습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라는 걸..^^;

 

 

 

남편을 따라 일단 시장을 가기는 했는데..

상인은 다 남자들입니다

 

가끔 보이는 여자들은 손님들이고, 그나마도 온몸을 완전 가린 여자들뿐입니다.

이곳에서 반바지, 반팔셔츠를 입어서 살을 보이는 여자는 저뿐입니다.^^;

 

 

 

시리아에서 와서 생선 장사를 하는 상인, 남편이랑 사진을 찍겠다고 포즈를 취해주십니다.

 

우리는 관광객이라 생선을 살 손님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해 달라고 한적도 없는데 같이 사진찍자고 나란히 서주고,

나중에는 뒤에 진열된 생선까지 들고 포즈를 취해주기도 했습니다.^^

 

 

 

누구에게 묻지 않아도 대충 눈치로 이곳은 완전 분업체제 라는 걸 알겠습니다.

 

저기 나무 아래에 각자의 짐수레에 앉아서 놀고 있는 저 사람들은 사실 손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입니다. 물건을 산 사람들이 오면 얼른 가까이 가서 짐수레를 들이댑니다.

 

 

 

생선을 사서 이곳에 가지고 오면 손님이 원하는 대로 다듬어주는 모양입니다.

 

고기를 썰어주는 데도 고기별로 가격이 다르네요.

 

작은 생선은 kg당 1,50디람.

큰 생선은 kg당 1디람,

새우나 오징어, 게 종류는 kg당 3 디람입니다.

 

여기서 잠깐!

1디람은 대충 300원으로 계산!

 

한국이나 유럽이나 생선을 살 때는 파는 사람이 다듬어주던가, 아님 다듬은 걸 사는데 반해,

여기서는 물통(혹은 수조) 에 있는 생선을 가지고 여기 와서 추가요금을 낸 다음에,

다듬고 잘라서 가는 모양입니다.

 

“뭐가 이리 복잡하냐? 생선사서는 다듬는데 돈 내고, 차에 싣고 가는데 돈 내고.. ”

 

이런 생각도 했었지만, 이렇게 직업을 나눠버리니 많은 사람들에게 직업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피쉬 마켓”이라더니만 안에 들어가면 생선 말고 다른 것도 판매를 합니다.

과일도 팔고, 말린 대추도 팔고..

 

우리는 차림으로 보아서 “배낭여행객”인데도 호객행위는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대 별로 다양한 말린 대추야자.

가격대별로 두어 개씩 담아서 34 디람 주고 구매를 했습니다.

 

 

 

피쉬마켓은 지붕아래 각자의 점포를 가지고 장사하는 상인들도 있지만,

밖에서 노점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노점이 불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확실히 노점에서 파는 생선이 더 싱싱해 살아 움직입니다.

 

 

 

이건 열대어가 아닌가 싶은데, 일단 대량으로 판매하는 걸 보니 먹는 생선인 모양입니다.

 

 

 

이런 오징어는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내가 봐온 오징어랑은 아주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이렇게 예쁜 오징어색은 처음인디..

등 쪽에 오색 빛이 도는 것이 잡혀온지 꽤 됐을 텐데 아직도 살아 움직이고..

 

무엇보다 살이 통통한 것이 꼭 먹어보고 싶은 놈들입니다만, 호텔에서는 요리가 불가한지라..^^;

가격이 얼마나 하나 물어보고 싶은 마음은 간절했지만, 괜히 가격 물어봤다가는 노점상 아저씨한테 “팔 것 같다는 희망”을 줄 것 같아서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우리가 머무는 숙소가 호텔이 아닌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는 곳이었다면 샀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 오징어입니다.^^

 

“피쉬마켓”뭐가 볼 것이 있어서 마눌을 데리고 왔을까? 했었는데..

 

내가 아는 해산물과는 다른 것들이 많아서 구경할 만 했고, 상인들이 모두 남자들이라 신선했고,

지금까지 살면서 시장에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것은 처음이라 신기했던 구경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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