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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들

이해가 안 되는 티스토리 “인기순” 순위

by 프라우지니 2016.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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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보고, 오늘 또 봐도 여전히 이해가 안 되는 티스토리 인기순위입니다.

 

모든 블로거들이 마찬가지겠지만 내 글이 “티스토리 주제별”로 잘 발행이 됐는지, 어디쯤에 있는지 한 번씩 찾아보게 됩니다. 많은 분이 하트를 눌러주셔서 “베스트”로 앞에 걸려있음 고마운 일이고, 굳이 베스트가 아니더라도 내 글이 아래쪽 어디쯤에 있는지 찾게 되죠.

 

읽은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닌 글이지만, 쓴 사람에게는 정성과 시간, 그리고 애정이 들어있는, 어찌 보면 내가 낳은 자식 같은 느낌도 나는 것이 내가 쓴 글이니 말이죠. (표현이 쪼매 그런가요?)

 

내 자식 같은 글들이 어제보고 오늘 봐도..

여전히 한쪽에 찌그러져 있는 것이 내내 마음이 쓰입니다.

 

오늘도 시험공부중이라 5장의 독일어로 된 의학문제들을 외워야 하지만...

마음이 쓰이고 있는 이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 거 같아서 외우는 것들은 조금 미뤘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캡처

 

티스토리 주제별로 들어가면 이렇게 라이프/전체에 가장 인기 있는 글들이 떠 있죠.

 

이 글들이 블로그를 방문 해 주신 여러분이 눌러주신 하트의 숫자도 아래에 달고 있어서 몇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려줍니다.

 

아직 초보인 블로거들은 위대해보이기까지 하는 하트의 숫자입니다.^^

 

제 글은 아직 이곳까지 진출하는 경우가 아주 가끔, 드물게 있습니다.

저도 있는 듯 없는 듯 활동하는 블로거 거든요.^^

 

 

티스토리에서 캡처

 

제 글은 라이프/전체가 아닌 라이프/해외생활에 가면 가끔씩 이렇게 베스트글로 달려있을 때도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인기가 있는 블로거가 아니어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그리 많지 않고, 또 찾아주시는 분들이 다 하트를 눌러주시는 것이 아니어서 이렇게 하트 백 개가 넘어가면 정말 감사하죠.^^

 

이곳에서 제 글도 찾기도 하지만, 다른 블로거들이 새로 올린 글들도 읽고, 힘들 분들에게는 댓글을 달기도 하고, 시간이 안 되면 글을 빨리 읽고 하트를 달아주는 일들을 하기도 합니다.

 

 

여기서 알려드리는 말씀!

블로그를 방문하셔서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은 그 글에 댓글까지는 안 달더라도 그 글을 쓰신 분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트는 꼭 눌러주시기 바랍니다.

 

블로거들끼리는 서로의 글을 읽은 다음에 하트를 눌러주는 기본 매너는 가지고 있지만,

블로거가 아니신 분들은 그냥 가버리시는 경우가 아주 많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그 하트 한 개가 글을 쓰는 사람에게는 칭찬이요, 용기요, 더 잘하라는 격려라는 걸 아신다면 그냥 지나치시지는 못하실 겁니다. (협박이여?)

 

 

저는 3일에 한 번씩 아직 끝내지 못한 “뉴질랜드 생활기”를 여행.맛집/해외여행에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여행기라기 보다는 생활기이기는 한데, 가끔씩 이동도 있는지라 해외생활이 아닌 해외여행 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 여행에 관심이 없는 분들에게는 읽히지 않는 글입니다.

 

 

티스토리에서 캡처

 

여행.맛집/전체는 라이프/전체보다는 베스트라고 해도 하트의 숫자가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여행.맛집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만 읽으실 테고, 또 읽으셨다고 해도 다 하트를 눌러주시는 것이 아니니 당연히 이런 결과이겠죠.

 

제가 가끔씩 올리는 뉴질랜드/오스트리아 여행들은 이곳으로 발행이 됩니다.

 

이곳에도 제 글이 잘 올라갔는지 찾아보느라 오지만, 가끔 내가 갔었단 것 혹은 가고 싶은 곳이나 흥미 있는 음식의 리뷰같은경우는 읽습니다.

 

제 글이 베스트로 올라오지 않은 걸 보니 그러려니..했습니다.

읽으신 분들이 적고, 하트까지 적으면 일어나는 일이니 말이죠.

 

 

 

티스토리에서 캡처

 

여행.맛집/해외여행으로 더 들어가 보니 베스트 글은 딱 하나입니다.

오늘은 9월10일인데, 이 글은 9월8일에 발행된 글이네요.

 

나머지 두 글은 비어있는 자리인지라 그냥 올라와 있는 것인지...

 

저도 블로그을 찾아주시는 기본적인 방문객이 계시고, 그분들이 기본적으로 눌러주시는 하트가 있는지라 여행글이라고 해도 30개는 훌쩍 넘을텐데..

 

제 글이 과연 어디쯤에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찾아봤습니다.

아래로 아래로 한참을 가도 제 글이 안보입니다.

 

“혹시 발행이 안 됐나?

 

이런 생각이 들 때쯤에 나타난 내글.

2개가 나란히 사이좋게 있습니다.

 

 

티스토리에서 캡처

 

9월9일에 발행된 뉴질랜드 글은 하트 50개.

9월 10일에 발행된 오스트리아 글은 하트 74개.

 

분명히 해외여행의 베스트글로 자리하고 있는 글보다 하트가 더 많음에도 제 자식(글)들은 이렇게 구석에 짱 박혀서 있습니다.

 

저는 하트가 많은 글들은 자동으로 베스트글로 가서 자리하는 줄 알았었는데..

이것이 수동으로 하는 거였나 봅니다.

 

아무리 수동이라고 해도 하트가 분명히 많고, 글이 발행된 날짜도 어제,오늘인데, 이렇게 변두리에 자리하고 있는 건 이해가 안 됩니다. 왜 그런 걸까요?

 

 

 

티스토리에서 캡처

 

저도 초보 블로거때는 제 글이 자주 사이트 대문 글에 걸려서 방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은 적도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그런 호강은 없습니다.

 

새로 생기는 블로거들의 글이 자주 대문 글에 걸리는걸 봐서 티스토리에서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하는 일이고, 나처럼 이제는 어느 정도 경력(까지는 아니지만)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격려없이도 꾸준히 글을 쓰니 이런 후원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글이 더 이상 대문에 걸리지 않는 이유도 그들이 원하는 혹은 관심이 있는 주제가 아니여서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저를 모르는 몇 천, 몇 만명의 사람들이 대문에 걸린 제 글 하나만 읽고서 저에 대해서 왈가왈부하고 더불어 악성댓글까지 달아주시는 열정을 보여주시는 분들 덕에 가슴이 벌렁거리는 이런 인기는 사양하고 싶거든요.

 

저는 제 글을 꾸준히 읽어주시고, 저를 아시는 분들이 저의 생활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저에게 응원을 보내 주시는 것이 좋고, 그리고 혹시나 내가 여기서 생활하면서 겪은 이런 소소한 일들이 나중에 이곳에 정착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고, 그것이 아니더라도 내 글을 읽으시고 “나만 이렇게 힘들게 생활하는 것이 아니구나.”하는 동질감을 가지셔도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이야기가 딴데로 간다니...^^;)

 

오늘 하루 일과(5장 암기?) 소화하기도 바쁜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티스토리 주제 글의 정확한 혹은 신속한 업데이트를 부탁드리고 싶어서입니다.

 

하트 74개와 50개를 받은 제 두 개의 글은 충분히 앞에 나설 자격이 됨에도 왜 찾아서 한참 내려가야 구석에서 얼굴을 볼 수 있는 것인지.. 그것이 마음 아픈 글쓴이의 하소연이였습니다.^^;

 

할 말 했으니 전 오늘의 일과에 빨리 복귀합니다.^^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 하루 5장 암기가 쉽지도 않고, 오늘이 4일차로 의욕도 많이 떨어지지만..

(벌써 3일동안 15장을 외웠다는 말이죠.^^; 오늘은 15~20장을 외우는 날입니다.^^)

그래도 오늘 내가 꼭 해야 할 일과이니 지금부터 열심히 외워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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