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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3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339-알프스 투 오션 사이클 트레일

by 프라우지니 201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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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는 방문한 외국인 자전거 여행자들은 차들이 다니는 도로를 이용해서 여행을 합니다.

하긴, 도시 간을 이동하려면 부득이하게 차들과 나란히 도로를 달려야 하기는 합니다.

 

키위(뉴질랜드 사람)들 중에도 여행시 자전거를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차 뒤에 자전거를 달고 다니다가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에서만 타게 되죠!

 

제가 발견한 자전거 도로도 키위들을 위한 것이 아닌가 싶기는 하지만..

자전거 도로를 만들 때 외국인, 내국인용을 나누는 것이 아니니..

그 도로를 알고 있기만 한다면 아무나 이용해도 상관은 없겠죠!^^

 

내가 찾은 자전거도로는 무진장 길었습니다.

 

뉴질랜드 남섬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불리는..

 

“마운트 쿡”에서 동해안의 도시인 “오아마루“까지!!!

 

 

 

 

이 자전거도로의 이름은..

 

Alps 2 Ocean cycle trail

알프스 투 오션 사이클 트레일!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들은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정보를 구하실수 있습니다.

www.alps2ocean.com

 

자전거로 뉴질랜드를 여행하시는 분들이 자연 속을 달리고자 하실 때..

이용하시면 색다른 경험이 되실거 같습니다.

 

산악자전거 도로는 8개의 구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알프스(산)에서 오션(바다)으로 이어지는 산악자전거 도로의 첫 구간입니다.

 

1. Aoraki/Mt Cook Village to Braemar Station

아오라키/마운트 쿡 빌리지에서 브래마(이렇게 읽는 것이 맞는지..^^;) 스테이션.

 

37km로 그리 길지 않는 구간이기는 한데..

중간에 헬리곱터를 타야만 타스만 강을 건널 수 있다고 합니다.

 

그 외 더 필요한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찾으셔야 할 거 같습니다.

 

 

 

 

2. Braemar Station to Twizel

두 번째 구간인 브래마 스테이션에서 트와이즐

 

여기서 말하는 스테이션이 농장(동물들을 키우는)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아님 수력발전소를 스테이션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모르죠! 어떤 뜻으로 쓰였는지는..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이 자전거 도로의 반대편에 있는 도로를 이용해서 마운트 쿡을 오갑니다.

 

자전거가 없다면..반대편 도로를 달리는 기회는 없는 거죠!

저도 자전거가 있다면 푸카키호수 옆으로 난 이 자전거도로는 한번 달려보고 싶습니다.

 

45km의 길이에 중간에 그늘이 없으니 선크림은 꼭 챙기라는 안내와 함께 어디쯤에서 화장실 이용이 가능한지도 알려주세요.^^

 

 

 

 

 

3. Twizel to Lake Ohau Lodge

세 번째 구간인 트와이즐에서 오하우 호수 롯지로 이어진 39km입니다.

 

저희부부도 오하우 호수로 갔었지요. 기억나시나요?

몇 회에 거쳐서 오하우 호수주변을 여러분도 감상하셨죠?

 

차들의 통행이 빈번한 도로에서만 벗어나면 한적한 시골길을 멋진 풍경과 더불어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오하우 호수 쪽으로는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는 지역이라 자전거로 달려도 위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4 Lake Ohau Lodge to Omarama

네 번째 구간은 오하우 호수에서 오마라마로 이어지는 42km입니다.

 

이 길은 저희가 이곳을 등산 할 때 걸었던 길과 나란히 나있는 산악자전거 길이였습니다.

 

이 길은 멋진 풍경이 있다는 안내가 눈에 띕니다.

 

 

 

 

 

5. Omarama to Otematata

다섯 번째 구간는 오마라마에서 오테마타타로 이어지는 24km입니다.

 

이 구간은 차들의 왕래가 빈번한 도로를 달리는 것이라 별로 추천할만한 코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알프스에서 동해안까지 가는 코스 중에 있는 구간이니 이곳만 빼놓을 수는 없겠죠?

 

차들의 왕래가 제법있는 지방도로이기는 하지만..

휴가철만 조금 피한다면 그리 위험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오테마타타에 유일하게 있던 피쉬엔칩스 가게가 생각이 나네요.

 

개인이 하는 캠핑장에 딸려있는 가게여서 저녁 5시 이후에만 드실 수 있습니다.

2인분이 10불이 안 되는 가격에 먹었었습니다.

 

 

 

 

6. Otematata to Kurow

여섯 번째 구간은 오테마타타에서 커로우로 이어지는 43km 구간입니다.

 

이 구간은 보통 관광객이 다니는 코스는 아닙니다.

 

오테마타타에서 굽이돌아서 건너편 호수 쪽을 가는 길에 수력발전소가 자리하고 있고,

차들의 통행도 그리 많지 않는 곳입니다.

 

저희가 이 구간에 있는 곳에서 잠시 머물렀었습니다.

 

제 여행기를 보시다 보면 한참 후에 이곳도 나오지 싶습니다.^^

 

 

 

 

 

7. Kurow to Duntroon

일곱 번째 구간은 커로우에서 던트룬(이렇게 읽남?)으로 이어지는 27km의 구간입니다.

 

 

 

 

 

8. Duntroon to Oamaru

알프스에서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마지막 구간은 던트룬에서 오아마루로 이어지는 53km 구간입니다.

 

오아마루 근처에 있는 “와이타키 강”이 연어낚시로 유명한 곳입니다.

 

낚시꾼인 남편의 연어낚시 덕에..

저희는 자주 찾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의 알프스라고 불리는 마운트 쿡에서 동해안의 도시인 오아마루까지 달릴수 있는 숨어있는 자전거도로를 여러분께 소개했습니다.

 

저희도 자전거가 있었다면 부분적으로 타고 싶은 곳이 있기는 하지만..

저희 집(차)에 자전거까지 싣고 다니기에는 무리인지라, 그냥 이렇게 포스팅 하는 걸로 만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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