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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오에카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90-낚시꾼의 와이오에카 강 여기저기 관광객은 근사하고 멋있는 볼거리를 찾아서 이동을 하지만, 낚시꾼은 낚시할 포인트를 찾아서 하루종일 이동합니다. 남편도 낚시꾼이니 자신이 원하는 포인트를 찾아다니며 이동을 하고, 낚시꾼 마눌은 그 옆을 항상 따라다니죠. 오늘도 어제에 이어서 포인트를 찾아다닙니다. 보통 사람들의 생각 같으면.. 각 포인트에 시간을 정해놓고 30분이나 1시간씩 낚시를 언제쯤 끝이 나겠다는 답이 나오지만, 낚시꾼이 필이 꽂히면 한 포인트에서 하루 종일을 보내기도 합니다. 그래서 강 하나의 낚시 포인트를 다 끝내는 시간을 정하기가 힘이 들죠. 오늘은 나름 바쁘게 돌아다녔습니다. 달리다가 포인트에 도착하면 강으로 내려가는 길을 찾고, 따라서 내려가고! 내려가서 고기가 있을만한 곳의 이곳저곳에 낚싯대를 던져보고. 강 옆으로 걸을 수.. 2017. 8. 20.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89- 낚시꾼에겐 익숙한 강가의 노숙, 뉴질랜드의 남섬에서는 가끔씩 강변에서 노숙을 하곤 했었습니다. 남섬은 북섬에 비해서 백인들이 더 많고, 치안도 조금 안전한 편이거든요. 그렇다고 원주민인 마오리들이 사는 북섬이 아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조심은 해야 합니다. (물론 이건 저희 부부가 그동안 주어들은 정보와, 경험에서 온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북섬에서는 웬만하면 위험한 노숙은 안 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비포장도로로 들어가면 대부분은 가난한 마오리들의 사는 마을인지라.. 우리에게 아무 짓을 안 해도 괜히 불안하고 무섭거든요.^^; 구글지도에서 캡처했습니다. 남편이 정복중인 와이오에카 강. 강 하나를 훓는데 짧으면 이틀, 보통 3~4일, 길면 1주일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동을 하다 보니 벌써 하룻밤을 묵어갈 곳을 찾아야할 시간이지만, 낚시.. 2017.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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