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언니 선물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734-나에게 힘이 되는 물건, 스마트폰 남편은 명색이 컴퓨터와 더불어 삶을 사는 “엔지니어”인데, 사생활은 문명세계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구석기형 인간입니다.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핸드폰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노키아형 흑백 핸드폰“이죠. 그나마 마눌은 남편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컬러 폰!^^; 남편은 “핸드폰은 전화를 걸고, 받는 기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 인간형입니다. 생각은 구석기인데, 본인의 직업은 최첨단의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자동차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일을 하죠.^^; 이번에 뉴질랜드에 들어오면서 언니한테 스마트폰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제발 인터넷 되는 곳에 가면 카톡이라도 보내라. 생사는 확인하면서 살자!” 언니로서는 참 절실한 희망이었죠.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인데, 여행 중이라면서 항상 촌구석에 박혀있고, .. 2017. 6. 24.
아무도 불편하지 않은 우리 집 고장 난 초인종 우리 집 초인종은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장이 난 상태입니다. 하지만 아무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았죠. 저 또한 불편하지 않았었습니다. 이 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죠. 요즘 오스트리아는 이상한 사람들이 집집마다 방문을 합니다. 국적을 초월해서 나라 간을 떠도는 집시(들이 정말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노래가사에 나오는 그런 낭만적인 인간형들은 전혀 아니죠.)들이 이제는 각 가정을 방문합니다. 2인 1조로 움직이며 초인종을 누른 후에 목이 마르다고 해서 집안에 들어가서는 물 주려고 돌아서는 집주인(대부분은 노인 분들)을 때려서 혼절 시킨 후에 집을 털어가기도 하고.. 초인종을 누른 후에 문을 열어주면 어려운 사정을 이야기해서 집주인이 약간의 돈을 주면 그것만 받아가기만 하면 되는디.. 밤에 그.. 2016. 11. 1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