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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무료 캠핑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885-낚시꾼만 아는 모하카강의 숨은 캠핑장, 지금 남편은 모하카강의 상류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때쯤부터 남편이 하는 낚시질이 힘들어보였나 봅니다. 마눌의 일기장에 이런 기록들이 있네요. “남편의 낚시질이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 아닌 ”해야 해서 하는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어떤류의 고기들이 잡하고, 또 크기는 어떤지, 각각의 포인트에서는 어떤 특징이 있고, 어떤 루어들이 먹히는지, 직접 해 봐야 알 수 있는 낚시인지라, 숙제하듯이 이곳저곳을 다니는 남편이 안쓰럽다.“ 처음에는 낚시가 좋아서 했지만, 이제 1년을 넘어 2년이 다 되 가고, 사람들이 잘 모르는 강의 상류까지 찾아다니면서 하는 것이 항상 즐거워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때쯤 남편 손이 떨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테니스 엘보우“, 보통 테니스 치는 사람들이 겪은 증상인데.. .. 2018. 1. 4.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574-바다 옆의 무료 캠핑, Okiwi Bay 저희부부는 남섬의 픽턴으로 가는 중입니다. 북섬의 웰링턴으로 가는 페리가 예약되어있는 상태이고, 마눌은 1주일 후에는 출국을 해야 하는 계획인지라 위로 위로 열심히 달렸습니다. 웰링턴으로 가기 전에 시간이 된다면 아기물개들이 사람들 사이를 오가면서 노는 푸퐁가의 와라리키 해변도 볼 계획도 있구요.^^ 저희는 Shag Point를 출발해서 위로 올라오면서 어제 저녁은 Geraldine제랄딘에서 하루 묵으면서 밀려있는 빨래도 했습니다. 출국을 앞두고 있으니 대충 세탁과 정리도 필요했거든요. 사실은 제랄딘 캠핑장은 이른 오후에 도착했습니다. 해가 있을 때 빨래를 해서 널어야 했거든요. 마눌이 출국하고 나면 남편 또한 (다른 곳으로) 출국할 예정인지라, 둘 다 떠나기 전에 이불 빨래는 한번 해놔야 해야하는지라 .. 2015.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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