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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2

크로아티아 빵집 점원의 동양인 구분법.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외국어를 잘합니다. 영어는 기본으로, 프랑스어, 이태리어도 하고, 거기에 독일어는 거의 제 2외국어라고 할 정도로 어디에서나 독일어가 통용되죠. 그래서 우리는 여행중에 항상 크로아티아 사람들에에게 묻습니다. "당신은 영어가 편하세요, 아님 독일어?" 상대방이 편한 언어로 대화를 하는것이 여행중 우리부부가 현지인과 대화할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죠. 우리가 머물고 있는 캠핑장은 풀라 위쪽에 작은 마을옆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을과는 떨어진 위치라 이곳의 위치를 말할때 마을 이름을 댈수는 없고.. 보통 캠핑장은 마을의 옆에 붙어서 마을에서 필요한것을 살 수있는 편의를 제공하는데, 대형 캠핑장같은 경우는 캠핑장 자체가 마을이 되기도 합니다. 캠핑장안에 빵집도, 과일가게도, 기념품점도 있고, .. 2022. 5. 25.
네 가족, 내 가족 오늘은 참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 네 가족과 내 가족에 대한 생각도 깊이 해본 날이네요. 처음 시작은 이랬습니다. 남들은 쉬는 휴일에 근무하는 마눌을 위해서 잠자다 말고 일어나서 차로 요양원을 데려다준 남편, 저녁 퇴근에 맞춰서 요양원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마눌을 기다렸습니다. (이날 비가 온지라 남편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10 시간의 근무를 마치고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남편의 차문을 여는데 차문은 잠겨있고, 차안에서 남편은 나를 빤히 쳐다봅니다. 나랑 장난이 하고 싶은 모양인데... 비 맞고 서서 남편의 장난을 받아줄 기분이 아닌지라, 문을 두어 번 열어보고는 가지고 있던 우산을 쓰고는 걸었습니다. 집까지 걸어올 생각이었죠. 남편이 뒤따라오면서 “타라!”고 했지만 이미 기분이 상한지.. 2018.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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