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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 김치전2

간만에 한 김치전 프로젝트 제가 간만에 김치전을 만들었습니다. 뭐든지 대량으로 만들어내니 거의 “프로젝트”수준이죠. 대량이라고 해도 먹어주는 사람이 많으면 한 끼 식사수준이겠지만, 나는 혼자 몇 끼에 걸쳐서 며칠 동안 먹어야 하니 나에게는 “대량”입니다. 이번에 김치전을 만든 이유는 언제가 그렇듯이 “처리해야 할 식재료”가 있었습니다.^^; 밀가루가 1+1 세일인지라 사놨었는데.. 그걸 보는 남편이 오가면서 한마디씩 했죠. “왜 밀가루는 2개씩이나 산거야?” “내가 2개를 산 것이 아니라 한 개 가격에 2개를 준거야.” “그렇다고 2개를 사오면 어떻게 해?” “그럼 2개 주는데 나만 한 개 가져오남?” “아무튼 빨리 처리 안하면 벌금 내야 해!” 남편이 마눌의 아지트인 주방에 나타나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바로 “벌금”. 그놈의 벌.. 2018. 12. 6.
내가 만든 퓨전요리, 김치전, 나는 외국에 살지만 한식을 좋아하는 한국아낙입니다. 전에는 배가 고프면 아무거나 먹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러는 것인지.. 요즘은 자꾸 한식을 찾습니다. 전에는 시내를 다니다가 배가 고프면 햄버거나 눈에 보이는 음식을 사먹었었는데.. 이제는 시내에 다니다가 배가 고파도 그냥 집으로 와서 밥을 해 먹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집에서 밥을 해먹는 횟수가 점점 더 늘어납니다. 배추가 싸면 김치를 해서 지하실에 쌓아두었다가는 신 김치를 만들어 볶아서 먹죠. 퓨전한식보다는 전통한식을 더 선호하는 아낙인데.. 요새 해 먹는 음식은 어째 전통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거 같습니다. 한식을 해도 나 혼자 먹다보니 먹는 양에 한계가 있는지라.. 먹어도 다 먹지 못한 것을 넣고는 또 다른 음식을 만들어내기도 .. 2017.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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