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오스트리아 슈니츨3

출근하는 엄마 마음 집에 있는 날은 재택근무하는 남편의 끼니를 챙기는 것이 요즘 내가 하는 일중 가장 비중이 큰 일입니다. 남편은 아침 7시쯤 일어나서 혼자 우유에 뮤슬리 말아먹고 근무를 시작하지만, 출근을 하지 않을 때의 마눌은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죠. 느긋하나마나 근무를 시작하는 남편이 헤드폰을 쓰고는 직원들과 회의 하느라 인터넷 통화를 시작하면 시끄러워서 도저히 잠을 더 잘 수 없는 상태라 일어나는 요즘입니다. 우리 침대 옆이 바로 남편의 재택근무 현장이거든요.^^; 10시 경에 나의 아침을 준비하면서 남편을 위해서 여러 종류의 과일이랑 차, 혹은 커피 그리고 갓 구운 빵과 버터를 챙깁니다. 이때가 내가 남편을 위해 챙기는 (남편의)첫 끼이자 남편의 간식이죠. 남편의 간식을 챙기면서 나도 아침을 먹고 나면 그때부터는.. 2021. 2. 6.
다시 만나 반가운 식당, 3 goldenekugeln 드라이 골던 쿠겔른 제가 그라츠에 살 때 가끔 가는 식당이 하나 있었습니다. 때로는 사람들과 때로는 혼자 가기도 했었죠. 제가 그라츠에 도착했던 초기에 다녔던 한인교회. 그곳에서 만난 청년 교인들이 그라츠에 도착해서 아직 시내 지리도 어두운 아낙인 저를 데리고 이 식당을 갔었습니다. 다들 주머니 사정이 뻔 한지라, 내가 먹은 건 내가 내려고 했었는데, 나를 데리고 갔다고 밥까지 사주는 한국인심을 제대로 보여줬었죠. 그렇게 알게 된 이 식당. 남편에게 물어보니 남편도 대학을 다닐 때 많이 갔었던 식당이었다고 합니다. 주머니 사정이 가난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한 식당은 날로 발전해서 그라츠 시내 곳곳에 몇 개의 지점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가격 또한 나름 저렴한지라 한 끼를 배부르게 먹어도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죠. 우.. 2018. 1. 21.
오스트리아의 돈까스! 슈니첼 그라츠에 오시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니죠! 오스트리아를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드셔봐야 하는 거죠! Schnitzel슈니츨(돈까스) 그라츠가 있는 지역인 Steiermark슈타이어마르크(오스트리아 동남부의 주)에만 있는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비엔나나 다른 도시에는 제가 소개하고자 하는 이 레스토랑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에 대학주변에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으로 승부를 걸었던 이 레스토랑은.. 지금은 그라츠시 전체에 7개의 분점을 가지고 있답니다. 기차를 타고 오신다면 역앞에서 이 레스토랑을 만나시게 됩니다. 저 곳이 그라츠역인거죠. 보통 기차를 타고 오시면 저곳으로 나오시게 됩니다. 기차역안에 Interspar인터슈파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요일에는 여는 수퍼가 없어서 여행중인 사.. 2012. 2.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