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질랜드/길위의 생활기 2012

뉴질랜드 길 위의 생활기 21회-DOC캠핑장에서 무료숙박을 하다.

by 프라우지니 2012. 10. 31.
반응형

19회에 이어집니다.^^


저희는 잠잘 준비(양치질?)를 끝내고서는 길을 나섰었죠!

 

그 말 인 즉은..잠을 길 위에서 잔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아무 곳에서나 잔 것은 아니구요..

무료로 잘 수 있는 곳으로 가서 잤답니다.


여러분께만 무료로 잘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합니다.^^

 

 

 

뭐 대단한 정보는 아닙니다.^^;

제가 애용하는 DOC캠핑장 목록에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무료숙박지입니다.

 

읽으시기전에 위의 손가락을 한번 눌러주세요.

글쓰는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목록에서 B란 단어는 기본적인 시설(화장실?)만 있다는 얘기이고..

B일 경우는 무료로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가격도 안 나와 있습니다.


저희는 몇 년 전에도 이곳을 지나친 적이 있기는 했지만..

그때는 무료임에도 그냥 이곳을 지나쳐서 갔었습니다.

 

이유는..이곳에 샌드플라이가 엄청나게 많았거든요..^^;

 

 

 

 

 

“그곳이 어디쯤 되누?”하시는 분만 보시기 바랍니다.^^

덩달아 지금까지 저희의 이동 경로도 짤막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저희는 Picton픽턴에서 Spring Creek스프링크릭과 Blenheim블레넘을 거친 후에 63번 도로를 따라서 길을 이동중이였습니다.

 

Saint Arnaud 세인트 아너드(라고 읽어야 하남??)의 호숫가에서 1박2일을 한 후에..

Kawatiri카와티리(내 마음대로 일어서..^^;)에 있는 거죠!


네? 맞습니다. 저희는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는 중입니다.

남편이 사랑하는 Karamea카라메아 라는 지역으로 이동중인거죠!

 

 

 

 

이곳은 63번 도로와 6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에서 잠을 잘 자남? 시끄러울텐디..”싶으시죠?

여기도 밤에는 다니는 차들이 생각보다 드물답니다. 그래서 조용하죠^^


저기 보이시죠? 저희는 저기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더 아래쪽에는 저희보다 미리 도착한 캠핑카가 있어서 조금 멀찍이 떨어졌습니다.

“우리 안전하게 저 캠핑카 옆에 주차하면 안 될까??” 하고 물어보니..

다른 사람의 사생활(프라이버시)을 지켜줘야 한다나 뭐라나? 하는 남편의 의견이 있는지라...^^;

 

 

 

 

그리고 아침이 되었습니다.

 

우리랑 더불어 총 5팀이 여기에서 숙박을 했었습니다.

그중에는 텐트를 치고 잔 팀도 2팀이나 되구요.

 

다른 팀들은 날이 밝자 후다닥 사라졌는디...


저희는 늦으막하게 일어나서, 가스에 물 끓여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옆에서 쌩쌩 달리는 차들을 구경하면서 말이죠!!

날씨는??? 보시다시피 겨울입니다.^^;

 

 

 


 

아침까지 먹은 저희는 이곳에 있는 볼거리를 찾아 나섰습니다.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하는 Kawatiri Historic Railway walk 카와트리 히스토릭 레일웨이워크!

말인즉 이 근처에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기차레일이 있다는 얘기죠!


아침 먹고 하루를 시작하기 전에 운동 삼아 걷는 것도 여행 중에나 즐길 수 있는 사치인거죠!

 

 

 

 

조금 걸어가니 다리가 나오고, 뒤로는 터널이 보입니다.

 

낚시광인 남편은 칙칙한 물에서 열심히 고기들을 찾아 봤지만..

없었습니다.

 

 

 

 

지금은 터널의 반대편에서.. 다시 다리 쪽으로! 캠핑장쪽으로 가는 중입니다.

 

올 때,갈 때 다 터널을 이용할 수도 있고, 터널 옆에는 산책로가 있어서 돌아서 올 수도 있습니다.


무료로 잠자고, 볼거리 있는 산책로까지..

참 감사한 캠핑장입니다.^^


한가지!!

뉴질랜드 정부에서 지정한 공식 무료 잠자리이기는 하지만..

잠자는데 누가 침범하지 말라는 법은 없겠죠?

이곳에는 아무런 출입통제 게이트가 없거든요.

본인의 안전은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을 잊지 말라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최근에는 듣지 못했지만..

뉴질랜드 여행하던 여행객이 캠핑카에서 노숙하다가 살해당했던 일도 있기도 했었습니다.

 

 


이 글은 2012년 10월 13일 토요일 오후에...

뉴질랜드 남섬의 서쪽 가장 위쪽에 있는 카라메아라는 마을에...

캠핑장에서 무선인터넷 검색 중에...

어제와 다름없이 나의 노트북에 걸려든 남의 무선인터넷 이용하여 예약으로 올립니다.^^




제 글을 읽어주시고,View 추천버튼을 눌러주시면, 제가 글을 쓰는데 아주 큰 힘을 주신답니다.

제 블로그가 맘에 드셔서 구독+을 눌러주시면 항상 문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